2025년의 인간종 같은 속물에겐 '깊은 사랑'이 허용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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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 청년고독사 그리고 새해맞은 일본인들...
쇼츠 링크: https://youtube.com/shorts/gnOi8Ck8aIU?si=mNhFvMjHKsYRD-D-
(웃기기는 하지만, 역시 다른 나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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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대화.: https://chatgpt.com/share/678401fd-237c-8000-9b1c-5ec325dbae89
순전히 돈 때문에 애초부터 진심어린 열정도 없었던 일을 해야 하는 것 만큼이나, 그런 식으로 '보통 여자'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은 싫다고 생각. ..몇 해 전, 사랑 고백을 한답시고 의식하기도 전에 자신만의 성공가도를 달리려 하던 누군가의 정신 상태를 짓밟아놓아 버린 것 만큼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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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얼마나 변태적인 성문화를 지녔다고 비난하던 간에, ‘서로 함께 살아야 한다’ 는 점은 결국 일본인들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중국인들과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겠네요. …결국 동북아시아권은 황허문명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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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순전히 한국인으로써의 제 생각일 뿐이지만, 아마 한국인 인구가 저출산으로 인해 사라지는 이유에는 지역적인 의미에서 나라가 작다는 점도 십중팔구 작용을 했겠지만, ..결국 한국에서 저를 데리고 사는 대신 떠나기를 택했던 저의 엄마처럼 그러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알게 모르게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씁쓸하지만, (특히 날이 갈수록 더 발전하는 것처럼만 보이는 일본과 비교해 볼 때) 어쩔 수 없는 현실인거죠.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 일명 ‘포궁 정책’이 어이없었던 만큼이나, 결국 외국인 남성과 결혼해 사는 엄마들 입장에선 개인적 행복이 결국 그만큼 중요해야 했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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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는 디즈니랜드, 1년 내내 지속되는 여름. 그리고 넓은 바닷가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그 정반대로 '외로운 뉴요커' 처럼 행동하려 드니 당연히 안 맞을 수 밖에.
떠나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님. 성적으로 자극할 줄 밖에 모르는 이십대짜리들의 게임에 놀아나는 것만큼이나요. 특히 일을 해야 하는 세팅에서는 그만큼 짜증 내지 스트레스가 크죠. ...그런 애들이 그만큼 'personal boundary'가 없다는 소리도 되지만, 결국 그만큼 내가 'easy target' 이라는 소리도 되니까. .....
'내가 왕따였다' 라고 계속 발설 내지 고발을 시도한 건 역지 저 쪽이지만, 여전히 외롭군요. 이런 게 힘들다는 걸까요.
...이상합니다. 인스타그램만 켜면 뉴욕에서 만났던 사람들이랑 너무 쉽게 친한 척을 하거나, 반응 이모티콘이나 메세지를 금방 보낼수도 있는데. 링크드인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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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접어들 수록 떠나거나 헤어짐에 익숙해 질 수밖에. 그래서 그렇게 자기관리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 특히 저만큼 외모 때문에,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던 사람이라면요.
....'너는 아티스트 기질이 있다'는 소리를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도록 들었던 입장에서는, 그만큼 자기만의 인생을 살고 싶어하거나 일종의 자신만의 'authenticity'를 추구하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생각. ...수학을 못했다는 작은 결함에 그만큼 끄달리고 싶지 않다는 점과도 일맥상통 한달까요. ...이미 잘 사는 사람이 뭐하러 '추악하고 구린 죽음' 따위를 걱정하겠느냐 만은. ... 아무래도 유튜브 필터로 단 며칠 전 발생한 청년고독사 사태 현장을 여러 건 목격하다 보니까, 정말 무섭도록 현실적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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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의 개가 아닙니다. ...그런 논리에 찬성하는 순간 저는 아마도 그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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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ienne Maree Brown'이라는 여성인권운동가와 그녀가 공식적으로 추구하는 'Pleasure Activism' 이 있습니다.
Masterclass 초정 강의 속 글로리아 스테이넴 (Gloria Steinem) 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태연한 태도로 말합니다. 여자의 음핵과 성감대는 사실 온 몸에 퍼져 있는 신경계와 같다고.
한국의 중년대 부모뻘 사람들이 공식석상에서 들었으면 기절초풍할 발언이긴 합니다만, ..미국 내지 해외의 페미니스트들은 아마 이런 notion에 꽤 익숙해 있나봐요. 정말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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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푸아뉴기니의 상구마 사태를 걱정하는 대신 또다시, 오로지 저만을 위한 저강도 유산소 달리기 운동을 나갈 참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 일상적인 행위인데, 이런 식으로 적고 보니 왠 나쁜 여자 뉘앙스가 풍기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어쨌든 무조건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른 거 없습니다.
다들 너무 무리하지 마시길...
..언젠가 조금 더 경제적 여건이 풀어진다면, 정말 한국에 가서 자조모임 한 번 불쑥하고 들를 수 있을지도 모르죠. '별인데요' 하고요. 그럼 그냥 '어 왔어?' 하고 반겨주시면 딱 좋겠네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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