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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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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정특례와 정신병원의 과도한 이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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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얀마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99회   작성일Date 24-09-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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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파도손 여러분. 저는 손경택이라고 합니다. 예전 이름은 손지수입니다. 저는 산정특례를 신청한 사람입니다. 저는 정신질환자가 아니지만 부모님이 원하시니 지금 돈 없고 일자리 없어서 부모님에게 세들어 살고 있는 저로서는 부모님에게 맞설 힘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지적기능이 항정신병약물 및 전기치료로 인해 파탄이 난 상태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약속드린 대로 산정특례와 정신병원의 과도한 이익 추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무서운 세상에 써놨듯이 저는 대전건양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응급대원과 경찰이 같이 왔었고 다행히 하나님의 도움으로 정신병원에 입원되지는 않았지만 응급실 비용이 16만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조현병 산정특례 신청자라고 말하자 응급실 비용이 16000원으로 줄어드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제가 정신과에 가게 된 이유에 적어놨듯이 저희 집이 가난하게 된 것은 만악의 근원인 양은옥 담임선생님 탓이 큽니다. 그 선생님이 정신과에 애를 데리고 가보라고 했으니까요. 장보남, 김동현을 비롯한 학생들이 수업시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도 정신과에 가보라는 말은 안했던 신일중학교가 정작 피해자인 저한테는 정신과에 가보라고 했더군요. 먼저 10년 전쯤 제가 성안드레아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에 저는 산정특례 대상자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성안드레아 정신병원에서는 한달에 200만원이상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제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입원비로 수백만원을 (한 달간 비용은 물론 아닙니다.)지불해야 했었고 우리나라 최고 병원이라던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12년전에 한 달에 입원비로 500만원을 요구했었습니다. 이처럼 산정특례를 해도 정신병원이 요구하는 비용은 막대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산정특례를 신청하면 모든 병원에 알려져서 병원에서 왜 산정특례를 했는지를 물어봅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국가에서 버렸나 봅니다. 제가 15차례 5년간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지출한 비용은 저의 가정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그 이외의 정신과에 다닌 비용또한 막대합니다. 그런데 제가 얻은 거라곤 지적능력의 저하와 심신의 피폐와 장애인 등록을 신청해야만 하는 비참한 상황 뿐이군요.

    제가 기독교 상담센터에서 본 글이 있습니다. myth of chemical cure 라는 책과 함께 대학병원에서의 정신과 치료의 끝은 정신수용소에 수용되는 거라고 예언하더군요. 아무래도 가난한 정신질환자 분에게 정신병원은 과도한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신병원에서 받은 서비스의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전기치료,(항정신병약물과 전기치료 라는 글에 유튜브 동영상으로 전부다 올려놓았습니다.) 주된 치료방법은 원가 1원도 안하는 독극화학물, 읽을 책도 없음, 노래방 기기, 탁구대, 침대, 가끔씩 진행되는 알량한 프로그램, 텔레비젼이 전부였습니다. 몰론 성안드레아병원은 500원을 내면 컴퓨터를 쓸수 있었고 체스판과 보드게임판은 있었습니다. 제가 다닌 병원들은 우리나라에서 나름 이름있는 병원들입니다. 성안드레아병원,동국대학교일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물론 여기는 너무 비싸서 입원 못했습니다.), 21세기 거제도 한일병원 등등. 그런데도 지원하는 서비스는 형편이 없고 요구하는 돈은 지나치게 막대하며 남기는 비용은 상당합니다. 정신의학 죽음의 사업, 항정신병약물과 전기치료라는 글에서 써놨듯이 정신병원은 죽음의 사업인데도 남기는 이익은 막대한데 뭔가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저는 한국학교에는 만일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보내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가 겪었던 학교폭력과 맛없는 급식, 학교 선생님들의 위선과 시간낭비 같은 교육을 다시는 겪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검정고시나 홈스쿨링을 통해서 교육시킬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정신질환자로 낙인이 찍히면 그 어떠한 인생을 살았던 간에 소외되게 됩니다. 제가 일산대진고등학교 때의 일이 기억이 나는군요. 제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 가기 싫다고 버티자 그날 바로 김용식 교수가 너희 부모가 너무 힘들어지겠다면서 강제입원을 시킵니다. 그 때 두 아저씨가 제 양팔을 끌고 끌고들어가는데 제가 이건 미친 짓이야 라고 소리를 지르자 어머니가 왜 저렇게 힘이 쎄, 왜 저렇게 빨리 안들어가 라고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이후 4개월간 있다가 일산대진고등학교로 복귀했는데 아무도 아는 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와 일산동국대학교병원에서 처방한 클로자핀을 비롯한 약들로 저는 일산대진고등학교를 1년간 휴학했고 그 이후로도 학교생활을 하지 못해서 2학년 때에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쳐야만 했습니다. 김광석 선생님은 저보고 학교를 졸업했어야 한다고 말하셨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자리 마두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때에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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