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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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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얀마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81회   작성일Date 24-07-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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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병원에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다닌 사람입니다. 자료가 너무 방대하여 사진 2개로 대신하는 점 양해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환청 환시가 있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단지 눈이 너무 안 좋아서 잡념이 너무 많아서 문제이지요. 어두운 터널을 벗어난 사람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권준수 교수가 제 주치의였는데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윤제연 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이 대신 봐줄 때가 많았습니다. 권준수 교수님 왈 어차피 약으로 다해 라고 그러시더군요. 우리나라 최고병원의 수준이 딱 거기까지입니다. 다른병원들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안산연세병원의 이종섭 원장도 저보고 대한민국에서 약을 평생 안 먹이는 병원은 단 한 병원도 없다고 그러시더군요. 저는 저를 괴롭히던 번뇌로부터 벗어낫고 비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정신과 의사를 너무 믿지 마세요. 제가 제 진료기록을 봤을 때 정신과 의사들은 최대한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진료차트를 작성하고 최대한 환자를 병자처럼 사실과 다르게라도 적어놓습니다. 거짓말도 서슴없이 적어놓습니다. 그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단지 자신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사람들일 뿐이지 제가 수많은 정신과 의사들( 성종호,김성찬,김효원, 권준수, 권영탁, 이종섭, 윤제연, 최영숙,김용식 등등)을 만나 보았지만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의사들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둘째, 약을 너무 의지하거나 믿지 마세요. 마음속의 번뇌는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이 성찰하고 자기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얻은 다음 뿌리를 뽑아야지 정신과 약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수많은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했고 수많은 정신병원을 다녔지만 정신과 약이 해결해 주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서울대병원에 다닐 때에도 부모님들이 심지어 당신네들이 우리나라 최고병원인데 왜 안 낫느냐고 따지고 그랬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조차 약을 수도 없이 먹었지만 차도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호전된 가장 큰 이유는 제 마음속의 번뇌를 직접 제가 성찰하고 제가 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정신과 약은 독극물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클로자핀을 복용하여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죽을까봐 피를 뽑아서 실시간으로 검사했고 변비 때문에 관장을 수도 없이 많이 했으며 기억력은 엄청나게 저하되었고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내지를 못해서 검정고시를 처야만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정신과 약은 득보다 실이 큽니다.

    셋째, 신을 믿으세요. 저는 어릴 적부터 클로자핀을 복용하여 엄청난 시련과 좌절을 겪었어야 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리스페리돈, 자이프렉사, 데파코트 등등 안 먹어본 약이 없습니다. 마음약한 분이였으면 벌써 자살했을 정도로 시련과 좌절을 겪었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기도했고 신을 의지하였습니다. 무신론은 허망합니다. 신이 없으면 세상은 공허하고 허망해집니다. 제가 이때까지 살아있는 이유도 신에 대한 믿음일지도 모릅니다.

    넷째, 부모라든가 가족이라고 해서 너무 믿지 마세요. 부모는 신이 아니라 인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 부모들은 잘못된 판단을 내린 적이 많았고 제 동생은 형을 버렸습니다. 결국에 자기자신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는 없습니다.

    다섯째, 병원에서 일기를 적지 마세요. 병원에서 일기를 적으면 의사들이 다 진료기록에 기록해 놓습니다. 제가 실제로 겪어봤던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권준수 교수에 대해서 자기가 아무리 바빠도 자기 환자는 자기가 직접보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파도손의 여러분들이 꼭 조현병의 모든 것에서 적혀져 있는 것처럼 조현병이 완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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