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가 차단되어.. 오늘 다시 돌아와서 글을 쓰게 됩니다. ..하필 사기로 인해; 20만원 상당을 잃은 걸 알게 된 직후라 기분이 좀 그러네요.
거기에 더해서 반평생을 유치원 왕따 초등학생 왕따 그리고 이제 지금 또 직장 왕따...
..그때도 싫어서; 제 동급 여자애들 몇 번 괴롭히려 든 적도 있고, 행동거지도 이상하기 그지없었고.. 정말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특징을 다 지닌 상태에서 얼떨결에 이민을 와버렸는데. ..
특히 (이미 공소시효가 다 지나버린 일이나 다름없지만) 온라인에서 처음 관심을 보인 이성에게 (그것도 본토 미국인도 아니고 해외 사는 외국인;) 너무 과격하게 애정표현을 하면서 정신을 잃고 쫓아다니다가 몇해를 버리다 보니.. (그 와중에도 일상생활은 했지요. 남들만큼 수준이 높지는 못했지만;)
그 상태에서 직업도 잘 구하지 못하고, 결국 절 더이상 견디지 못했는지 부모 손에 의해 커다란 미국식 플로리다 집에서 혼자 지내게 된지 이제 일년 이상 다 되감. ..
참 유치원 때도 같이 있어야 했던 애들이 '니는 구려, 우리가 잘났어' 초중고등학교 가서도 똑같아서는 난 왜 늘 이모양 이꼴이지 했는데^^;
...뭐 옛날 드라마 촌극 같았으면 '구려~'이러면서 웃기고 넘어가려들려 했겠지만은, 아무래도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지역감정 쩌는 중년들 + 성장호로몬으로 똘똘뭉친 남부 젊은애들이랑 맞대고 내 이익도; 챙기려고 일하려 덤벼들다 보니 참 차원이 다르더군요.
어쩌겠어요. 저는 디펄트가 비만에 외할머니 습관을 닮아서는; 결국 얼마나 '괴물' 같이/만만하게 보였으면 허구헌날 학교를 가자니 남자애들 주먹이 두려워 늘 쫄보 신세 여서는. ㅉㅉ....
옛날엔 그래도 무식하게나마 '아 이렇게 사는 거구나' 감이라도 있었던가.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기 시작할 때 부터 현실 감각을 점점 잃어가기 시작한 것 같아요.
특히... 오늘 처음 사기란 걸 당해 봐서; 사실은 필리핀산 문자메세지에 실수로 응답했을 때부터 빨리빨리 대응했어야 하는 건데. ..아무래도 그때 정부보조금 기대면서 가난하게^^; 살았을 때 (물론 어렸을 때도 마찬가지나 다름없었지만) 버릇이 남아서 그렇게 자기 통장 보안에 충실하지 못하고 그냥 멍텅구리 냅뒀나 봐요. ...짜증은 나지만, 20만원 상당만 잃은 걸로 안도하고 빨리 내일 은행으로 달려가서 우격다짐으로라도 수습해야죠. (*사실은 제가 턱관절장애 때문에 말더듬을 좀 앓고 있기는 한데, 특히 이런 특수?한 사건에 대해 아직도 많이 준비가 되지 못하고 민감한 터라.. 특히 남부민들 대다수가 질이 나빠 보이거나 무언가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거나... 하여간 그런 사람들 심심찮게 제가 사는 지역에서 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긴 하죠; 하여간 한국 그때 살던 뉴욕과도 확연히 다릅니다)
참 턱관절장애만 해도 이게 진행이 꽤 되어서... 이제는 코나 입으로 숨쉬는 것까지 건드리면서 이갈이도 잘못하면 꽤 하는데; 주변인들은 그걸 재밌다고 더 부추기고 앉았고ㅉㅉ (*물론 한국인 아니고 현지인. 옛날에 왕따는 어차피 한국이었으니 같은나라 애들이 시키다시피 했지만;). 참 감옥 가는 일 사형 아직도 집행하는 나라 범죄 피해 고독사 학교폭력 직장왕따 우울 불안 친족성폭력 그외 정신질환... 참 세상 악행 참 많고많지만 그딴 욕을 다 들어가면서 알바하는 내내 얼간이 행세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을 제가 보아하니 얘도 이제 돈때문에 독기가 올랐는지 독하구나 하죠. 별 수 있겠어요. 허허.....
...각설 하고, 밑글은 오늘 블로그에 올리려 쓴 글입니다. (*제목: 왕따 일기 12화 - 나의 행복을 빼앗기다.)
....
이기주의적이라거나 개인주의적인 성향은, 왕따라는 현상을 겪으면서 (어쩔 수 없이) 개인방어적인 차원에서 더 심해진다고 여김. 다수 대 개인의 목숨을 두고 그 가치를 비교해서 봤을 땐, 물론 개인의 희생을 피할 수 없을 때도 분명 있을 것이고, 본인이 그 희생자라 하기엔 좀 뭐하지만.. 고독사나 학교폭력 특히 한국 내에서 일어나는 현상 내지 현실에 대해선 소수자 위치에서 동요하게 될 수 밖에. ..
미국 문화권이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인간은 정말 자존심도 높고 필요할 땐 잔인할 수도 있는 존재라 여겨진다.
….그러니까,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자본주의 때문에 사회 구조가 바뀌어가는 것도 맞고, 옛날엔 일단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다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합심해서 해냈을 일을 요새엔 개인주의 성향 때문에 무산되거나 이러저러 사소한 문제부터 비롯해서 마찰을 겪게 되는게 다반사 라고밖엔.
…본질적으로 타고난 이기주의는 정말 어쩔 수 없지만, (자기 자신의 그런 면 때문에 가장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은 나다) 피해를 당한다는 현실이 정말 생물학적인 의미에서; 싫은 나머지, 이보다 더 어렸을 땐 정말 학교에서 절절매는 건 고사하고 감정기복을 심하게 겪어야 했었다지.
그래서 그러한 상태가 어른이 되어도 도통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이상한 문제만 더 만들게 된다면 되어서, …결국 어린 시절부터 ‘왕따’ 였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얼굴 보고 터 놓고 지내는 사이를 만드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은 인간적으로 조금 서글프지만, 가족 관계가 그러했고 지금 내 사정이 그러하므로 일단은 살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각한 문제 같은 걸 장난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예요. 진짜예요;
저는 그냥 저예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