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들 좀... 미친겨'/어른이 된 핑크 여자아이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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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가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또 올리게 됩니다.
....예전에 'Deep Gore Tube'에 들어가 이상한 사람들과 어울렸던, 아니면 면식도 없는 외국인 남자한테; 나체 사진을 보내려 했던 간에
참 인과응보인지 업식인지 뭔지. ... 그 이전부터 왕따 은따는 물론이고 이상한 거라면 다 먹고 자라버린 나머지 어른이 되선 구직난을 겪다가 돈이 다 떨어져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주변에 제대로 알고 지내는 인맥이 없다시피 한 제 상태를 보아하면 과연 사람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구나 합니다. (*참고로 저 아직 노처녀에 '동정' 맞습니다. 이상하죠? ^^)
거기다 각종 생물학적인 요소까지 더하면 더 가관이죠. 지금 제가 글을 쓰면서 파리랑 싸우는 중이긴 한데; 요 근래까지만 해도 각종 난잡한 내용의; 악몽을 꾸면서 불면증과 허리 통증에 시달린 제 상태랑 비교하자니 참. 옛날 중고등학생 때도 하도 씻지를 않아서 결국 외할머니가 다 챙겨줘야 했는데; 참 자존심 없으면 안된다지만 그런 제 꼴을 보면 자존심의 존 자도 입밖으로 내기 싫긴 합니다.
더 옛날로 거슬러 가자면 더 했죠. 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공주병에 걸린 채 돌아다녔던 게 생각나긴 하는데, ....결국 얼굴도 못생겼으면 못생겼지 비만인 데다 성격도 고집불통 독불장군 이런 소리를 자주 듣고 자란 편이라^^; 참 놀고 싶을 땐 아무리 구리고 드러웠어도 (유년시절 다른 아이를 얼떨결에 왕따시키게 된 점이나 초등학생 때 엄마 돈을 훔친 점만 제외하면) 생판 놀고 싶어하던 어린애; 였는데, ...동네 아저씨 + 오빠뻘 되는 소년한테서 성폭행을 당한 이후엔 그게 좀 틀어진 것 같다, 생각을 하긴 합니다; ....범죄자 특히 여성 쪽도 거의 마찬가지라, 미국 살다 심심찮게 듣게 되기도 하구요. .....
적고 보니 참.... '인간보다 더한 속물은 없다'는 구절이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군요.
어떻게 보면 차라리 그 쪽을 직시하는 편이 나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저명한 과학자나 유명한 사람이라도, 그리고 착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 돈이란 녀석이 없으면 못 살다시피하는 게 세상이 되어버렸으니까요.
...
일본어를 진지하게 배울까 고민중입니다. 유튜브에도 찾아보면 왕초보용 부터 한국인들을 겨냥한 자료가 많다 못해 쏟아지긴 합니다만, 아직 영어를 대신 몇십년 쓰고 살아야 했던 제 사정과 온전히 맞는 그런 베뉴는 못 찾은 것 같아요. 친한파 아저씨들이나 일본에서 미니멀리스트 집들 보고 만족해 버린다면 모를까; 참 그런 부분 오면 외국인인 저도 야리끼리한 갈등이 일고는 합니다. 일본이란 나라 성격 (문물과 그들 고유 만의 역사... 외에도. *특히 과거 한국 외 여러 동아시아 나라에 저지른 전쟁범죄 때문에 전범국이 되어 버렸다 라는 점) 이 늘 그랬긴 했으니까요; .....물론, 한국 미국 보다야 깔끔한 건, 마찬가지겠죠? ^^;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돈 때문에 이런 식의 고민을 어거지로 해야 한다면 차라리 그냥 쉬어 버리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미국 남부에서
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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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음님의 댓글
하얀마음 작성일 Date안녕하세요? 별이님. 별이님에게 조심스럽지만 내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필립 얀시 저(원제:: Where is GOD When It Hurts? (1979))를 추천드립니다. 미국 아마존에서 충분히 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위안을 얻었답니다.
별이님의 댓글의 댓글
별이 작성일 Date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