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신과' 자체를 아예 폐기하기보단....

가부장제적 사고관도 그렇고 어쨌든 그런 '짜가' 혹은 사기 냄새가 풀풀 나는 용어가 아예 정식 의학분야에선 없어야죠.

저도 사실 미국 살다가 (특히 의료서비스 쪽에서) 사기 당할까봐 너무 불안해 있었는데; 유튜브를 CEO들이 발명하지 않았더라면, 아니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애초부터 없었더라면
...수없이 많은 턱관절 질환 관련 도움 영상들을 액세스 자체가 불가능 했을 것이고, 또 그만큼 고통에 시달리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했을 것이니 그생각만 하면 아찔하긴 하죠. 안 그래도 외딴 해외나 다름없는 땅에서 1년 가까이 혼자 있어야 했던 처진데; 특히 저같이 친구가 없는 사람한텐 국악 민속 관련 영상도 그렇고 유튜브가 필수불가결하다 보니^^;

개인적으론 정함한의원 같은 데 신뢰는 가지만 결국 '서양식 의학' 에 의존하게 되는 것도 보면 현실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사찰음식 찾다 보면 한식만큼 더 몸에 좋은 보약도 없어서.. 지압요법 같은 비수술요법도 그렇고 찾아보면 한의학 콘서트 아니면 여성질환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계셔서 끊임없이 지식을 나눠주시는 분 싹 다 유튜브로 찾게 된 것들이지만 정말 말도 안 되게 한의학 파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그래서 요지는 (일단 내가 먼저 살기 위해서라도) 극단적인 선입견에 빠지지 말자 가 되겠네요. 적고 보니 법륜스님 같은 소리를 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별이님. 저는 한의학의 근본 철학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음양오행론에 근거하여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태음인으로 나누어서 진료를 하는데 음양오행론은 성경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음양오행론에 따르면 말 그대로 음양오행의 법칙에 따라 우주가 움직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악의 세력과 결국 모든 주권은 하나님에게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저는 한의학의 근본에 대해서도 부정적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