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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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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인격이다. <아플때는 가고싶은 병원이 없고, 퇴원하려면 지역에 거주할 공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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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파도손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8,193회   작성일Date 19-04-07 15:42

    본문

    [문제는 인격이다.]

     

    한국의 병원과 정신과의료진은 과거사로부터 그동안 너무 심각한 매너리즘에 빠져있다. 약물치료라는 명분하에 심각한 부작용을 간과하고, 강제치료로 인한 학대와 후유증으로 약물을 거부하거나, 맞지 않는 당사자들을 마루타처럼 함부로 주사를 놓고, 함부로 약을 처방했다. 만연하...였던 이러한 결과로 현재 당사자가 죽어가는데도 갈 병원이 없다. 과거 주사를 맞고 실신을 하고.. 이러하니 병원이 무서워서 가지를 못한다.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기는 것은 물론이요.. 정신과적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의료환경이 없다. 급성기때는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다. 이역시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뇌의 엔지니어링 시스템으로 투입이 되는 약물의 효과는 반드시 그 시작부터 결과까지 영향력을 행사한다.

     

    쉼터가 있기를 하나. 편하게 쉼을 취하고 식사라도 제공되는 자유로운 치유환경이 시급한데도무슨 고집으로 일관하며, 당사자가 요구하는 진실로 필요한 치유적이며 물리적인 환경의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 그로인해 인명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폐쇄적구조와, 감옥과 다를바 없는 곳에서 너무 익숙해져 버린나머지.. "믿고싶은것만 보이는 증후군"에 걸려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스스로 깨우쳐야 하고.. 얼마나 많은 인명피해를 일으켰으며 사망자가 숱하게 나왔는지 자성하고 각성해야 한다.
    당사자가 원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설사 선택할 수 없어서 일시적인 응급조치로써 행해진 의료적행위라도 그 후유증은 최소화 되어야 하며,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은 얼마나 했을까..

     

    경증환자중증환자..
    이야기 많이 한다.솔까말 경증환자는 우리도 상담만으로도 충분히 감당을 한다.
    문제는 중증환우다. 생각해보라..중증환우 다 망쳐놓고,조기치료 운운하는 것.. 좀 너무 심하다.

    환경부터 바꾸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건만..밥그릇 계산이 먼저인것 같다.
    제밥그릇이 먼저인 비열한 한국사회에서..그 어디 생명과, 인간적인 마인드가 있겠는가..
    교과서로 배운데로 달달달 외우고 끼워맞추기 하면서..오죽했으면당사자들이 우리는 ‘마루타’. ‘약공장’. ‘약관광’ 그런식으로 명칭까지 붙여가며..자조적인 이야기들을 한다.
    세뇌를 당하고..병균취급을 하였다.

     

    진정으로 뜯어고쳐야 할것은 "자세와 태도" 마인드다.

    전문가들은 당사자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가족들과 합세하여..
    가족은 환자가 아닌가? 원인제공 하지 않았는가?
    뜯어고쳐야할 것을 당사자로 몰아넣고 훼쳐먹고 갈기갈기 찢어왔다. 어떤 순간도 자신들이 당사자에게 어떻게 했는지는 쏙 빼놓고 말하는걸 본적이 없다.
    "잔소리라면 학을 띠는 당사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하고.. 인격침해를 일상사로 하면서-당사자가 반발하면 환자라며 무시를 한다. 이것이 일상생활이다. 잔소리는 굉장한 정서학대이면서 '가스라이팅'이다. 가장 잔인한 정신적폭력에 해당한다. 그런사람들이 정신과환자로 갈까?" 학대자가 정신과 환자로 가는 경우는 드물다...

    도대체 무엇을 뜯어고쳐야 하는가?당사자들이 각자의 세계관이 비현실적인것을 두고 병식없다로 치부해버리고 약안먹으면 병식없어서 약안먹는다고 아주 일상적으로 "인격폭력"을 일상사로 하니. 늘 "나만 사라져 버리면 될 것 같은" 충동을 갖게 된다.

    시키는데로 해야하고, 복종해야 하고,지시하는데로 따라야 하는것이 과연 치료며 치유일까..
    진정한 치료란 무엇인지 개념정립부터 다시해야 한다.
    정신질환이나 정신적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치유란.."스스로" 하는 것이다. 주변부는 조력으로써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인간은 누구에게나 자기치유력이라는 것이 있고, 이것이야 말로 정신적 질환이나 어려움에 있어서 핵심이다. 스스로의 탐구와 자기이해, 관계의 회복할 수 있도록 "내적 힘"을 갖도록 안내하는 것이.. 또한 이 분야의 중요한 쟁점이다.

    인간은 선택할때 책임도 질 수 있는 것이다. 선택할 기회를 차단해버리면 사람이 점점 무능해져 버린다.

    나는 긴시간 연구를 해왔다. 정말 살기위해서..ㅠㅠ
    처음에 지금아는 것처럼 알 수 있었다면_ 스스로 조절하고,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좀더,일찍 깨우칠 수 있었을 것이다. 그토록 심각한 고통과 긴시간을 아까운 청춘을 그렇게 날리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어쩌랴 시간은 흘러가 버린것을...

    답답한 한국,문제는 역지사지이다. 솔직해져야 한다.
    그리고 행위를 했으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건만..

    진정으로 우리 강제입원피해당사자들에게...진심을 담은 "사과"를 해야할 것인데.. 인정도, 수용도 안하는 그 "병식없음"은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까? 묻고싶다. 인정도 사과도 안하는"인격의문제"인들이 당사자의 주변부를 둘러싸고 있다.

     

    돈은 왜벌고
    라이센스는 왜따고
    일은 왜하고
    왜 사는지 질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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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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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님의 댓글

    대추 작성일 Date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는 것이 과연 맞는 건지 모르겠다. 특히 정신과 의사들은 정상, 비정상으로 나누고 감금 시키고 정체불명의 약으로 수 개월에 걸쳐 집중 처방하고 거의 초등학교 수준의 지능이 되면 치료 되었다고 퇴원 시킨다. 기가 찰 노릇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나를 두고 3가지 이야기하는 것이 있었다. 하나는 애완견, 둘째는 인형, 셋째는 장난감이었다. 분노한다. 하지만 너무 약하다. 연대한다. 서로가 서로를 진정 이해하는 이들이 뭉친다. 다시는 비 인격적인 치료를 정신과 의사라는 권한으로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머리가 안 돌아간다. 답답하다. 약 때문이다. 또 먹어야 한다. 너무 절망적이다. 하지만 난 확신한다 언젠가 정신과 당사자가 아무 거리낌 없이 살아갈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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