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로그인 회원가입
  • 파도손 소식
  • 당사자 모임
  • 파도손 소식

    당사자 모임

    [스크랩] 파도손 문화예술 협동조합 준비위원회 3차 오프라인모임 후기 입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파도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509회   작성일Date 13-08-25 10:09

    본문

    안녕하세요..파란입니다.

    8월15일 파도손 문화예술 협동조합 준비위원회 제10차 회의 (3차오프라인모임)가 종로에서 있었습니다.

    광복절의 뜨거움을 느끼며..

    조합준비위에 처음으로 가족분들이 동참하시어 함께 회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동행 기금에서 20만원을 후원하셨구요.. 동행의 운영자분중 한분인 삼각산취생님께서

    2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의 '청계님'님께서는 1차 뒤풀이를 계산을 다 하셨지요..!!회원분들이 많이 오셔서..

    만만치 않게 나오셨을겁니다.. 고마웠습니다!!

    저희카페 아자!님께서 조현병 극복수기의 상금중 일부의 기부의사를 밝히셨습니다..

    또다른 크나큰 후원자분이 우리카페에 계시지요..알만한 분은 다 아시는..^^;

     

     

    이런 소중한 마음과 절심함이 모여서

    어쨌든 처음 너무나도 조심스럽게 조용하게 시작된 이 발걸음은 이제 서서히 형태를 갖추고

    연대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당사자문화예술 조합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사자의 문학과 예술의 영역들이 어쩌면 우리들이 가장 잘 할 수있는 부분이 아닐까해서..카페의 챗창에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에서 많은분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것 같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창조적인 작품들로 풀어간다면..

    당사자가 겪고있는 오해와 편견.. 무능해서 아픈게 아니라..아픔이 무능을 만든다는 그런부분들에대해서

    증명해내고..환우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할때 얼마나 드라마틱한 치유의 에너지가 생성되는지,.

    이 당사자들이 삶을 통해 겪어온 슬픔과 고통의 시간들이 이 병들어가는 사회를 치유하는 보석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리고..또한 살아갈수있는..

    그런 일터를 꾸려보고 싶었습니다.

    사회에서 배척되고 숨길 대상이 아니라 소중히 아끼고 키워나가야할 재원들임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에 자립과.자활.. 병의치유.. 인권개선의 세마리토끼를 한꺼번에 잡을수있는 대안적 모델로써

    문화예술 협동조합이 여러 준비위원들의 노력에 위해서 꾸려지고 있습니다.

     

     사진 나갑니다~

     

    sdfsdf.jpg

     

    2013년8월8일에 있었던 2차 오프라인 모임때의 사진입니다.왼쪽부터 부엉이.유월의나무.미소라.정태정.파란.양주아저씨

    종로 민들레영토에서 4시간동안 진행되었구요.  이후 뒤풀이때 오신 분들도 계시지요.. 알차고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3차 오프라인모임 사진~

     

    p01.jpg


     3차 오프라인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솔이님.멋진엄마님(아름다운동행카페지기).청계님. 부엉이님.몽키님 

    장소는 종로의 윙 스터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동행의 가족분으로 오신 청계님은 적극적이고도 현실적으로 조합의 미래와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시는바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린 환우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하늘하늘 하얀옷을 입고오신 솔이님..직접만든 브로치와 머리핀을 하고 오셨습니다.. 이쁩니다!

    다음오프때부터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시며

    수공예분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긴 회의시간을 잘 참고 견디어 주셨습니다.

     

    p02.jpg

     

    미술치료와 심리치료.학습코칭 전문가 '유월의나무'님이 회의진행을 하고 계십니다. 내마음의 일기장 카페를 개설하신 초대카페지기시면서 이모임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계신 똘똘하신 나무님 이십니다. 작년에는 조울-춤추다 그리다 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셔서 독립영화관에서 상영도 하셨지요.

     

    p04.jpg

     

     오른쪽의 몽키님은 3차회의에 첫 참가하시며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셨습니다. 프로그래머분과를 맡고 앱컨텐츠 미디어컨텐츠개발분야에서 조합의 꼭 필요한 컴퓨터전문가로 참여하셨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회의참석을 위해 올라오셨습니다.

    아직 건강이 좋지는 않지만 ..회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몽키님은 시를 정말 잘 쓰십니다. 품성도 온화하시고 정의로우신 소중한 친구입니다. .. 

     

    p05.jpg

     

    회의 참석중이신 알만한 분은 아시는 양주아저씨 십니다..음..환우들과 친숙한 일반인(?) 이지요..저의 남자친구이기도하고 간호자이기도하고 생명유지역할을 하며 친가족도 외면한 저를 헌신적으로 살려내어 목숨줄 유지시켜놓은 장본인이지요.

    환우에대한 이해력이 매우 높으시고요..음 그동안 털리기도 많이 털렸지요..^^; 전직  은행원이란 이유로 인하야 강제영입을 당하셔서 환우들이 모두 싫어라하는 회계관리. 조합추진을 위해 필요한 관공서 상대. 정관작성등 실무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기동력으로 회의에 필요한 장비들을 이동해 주시지요..

     

    p06.jpg

     

    삼각산취생님께서 회의 후반때 도착하시어 ..뒤풀이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가족분들과의 진지하고 절실한 대화들이 오고갔습니다. 어린 청소년기 발병환우들에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게되었고

    부모님들의 아픔과 슬픔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준비위원들 머리속에는 그순간 어린친구들을 도울 방법적 모색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p07.jpg

     

     대구에 계신 키위님 거리가 멀어. 온라인화상으로 회의를 참석하셨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어여쁜키위님 아내분도 회의를 함께 참석하시며 인사를 나누고.. 키위님의 삶의 생생한 사례소개와 현실의 경험담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키위님은 온라인회의를 지속적으로 참여하시며 열정적이신 준비위원입니다.

     

    p08.jpg

     

    주체적인간!

     

    p09.jpg

     

     초록색티이 부엉이님..아직 건강이 좋지않아 잠을 많이~주무셔야 하지만. 준비위에서 열정적으로 철학적토대를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생각깊고 언제나 사려가 깊습니다. 누구보다 환우의 인권문제에 대해서 당사자인권운동을 하시며 많은 노력을 실천하고 계신 준비위원입니다.

     

    p10.jpg

     

    회의진행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유월의 나무님..환우에대한 헌신과 자기개발.. 나무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지식의 격차를

    줄이는 일을 하고싶다고 하셨습니다. 이상높은 환우들이 안드로메다로 날라가지않고 모임이 정주행하도록 진행을 해주시는 주도적인 준비위원입니다.

     

    p12.jpg

     

    저는 사진을 찍느라고 제사진이 없는데요...준비위원장이라는 쓸데없는 직함때문에.. 봉투! 받았습니다.

    정말 눈물겹도록 고마웠고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동행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꾸미기]뒤풀이0815a.jpg

     

    [꾸미기]크기변환_CAM01337.jpg

     

    보나스~미녀삼총사..! 왼쪽부터...고양이친구님.아니님.미소라님

     

     

    뒤풀이 시간이 되자..처음느끼는자유 카페의 회원들이 속속들이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회의는 참석안하고!..ㅎㅎ

    1차 감자탕집에서..진행됐고요 2차로 호프집에서 좀더 대화를 하고 밤10반경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서서히 파도손이 알려지고.. 처음카페회원들이 여러가지 사연으로 모인관계로

    아마도 우리카페가 주축이 되어 다른카페로도 널리널리 알려지리라 생각합니다.

     

    협동하는 마음이 ..우리카페는 이미 정착되어 있습니다.

    서로 돕고 지지하며 적어도 처음 만들어졌던 3년전 그때보다 전체적으로 우리들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래요..

    어느때는 친가족보다 절친보다 더 가족같고 편합니다. 사랑이 병을 낫게합니다..

    그런 우리모두의 노력들이....

    파도손이 탄생하는데 크나큰 힘이라는것을 적어두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회원님들..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참여해주세요~~

     

    -파도손 문화예술 협동조합 준비위원회-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64건 17 페이지
    • RSS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