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단체 파도손 - 대광장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2016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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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숨도 못쉬게 몰아부치는 요즘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바꿀수 있는것은 없습니다.
당사자들이 아프고 나서기도 매우 어려운걸 알기에 광장의 실천투쟁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정부와 경찰청. 병원 그리고 사회복지계.. 시민단체등 어디 할 것없이..
이상하리 만치 이해할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서..
한국역사상 처음으로 정신장애(사회심리적장애) 당사자단체가 대광장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광화문 거리 일대에 집회신고.문화제신고가 되어있서. 연대단체 옆에서 집회를하기위해
현수막을 걸었더니..정보과형사가 와서 강신명 해임하라 현수막을 보고선 기겁을 하더니..
띠어내라고 하는것입니다. 현수막도 걷고 피켓도 하나만 들라고 겁박을 하는것입니다.
최대한 시간을 끌어 천천히 내렸습니다.
어찌저찌.. 일단 강신명경찰청장해임하라..현수막만 내리고 . 정신보건법 폐지 현수막 바닥에깔고
피켓은 모두 드는것으로 합의가 되어 2시간동안 시위후.. 민중총궐기 광화문 세월호문화제에 합류하여
첫집회는 무사히 끝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집회의 피켓들을 자세히 읽고 지나가기도 하고
길을 지나가던 어떤 당사자의 가족은 긴시간 상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한달에 한번 공식적으로 집회신고를 하고..정기집회- 집중 선전전.. 대중운동. 유인물배포
사회운동단체 연대. 진보적장애단체 연대
각계각층으로 뚫고 들어가.. 강력한 저항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며 실행하고 있습니다.
강연회와 인권교육. 대학강의 . 국제심포지움 참석과..
인권단체 설립모임. 정신보건법 개정안 문제점 토론회 준비등으로
(카미와파도손 주축으로7월8일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하여 개정안을 도마위에 올리기 위함입니다.) 이룸센타의 요식행위에 질리고 질려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섭외중입니다.
매우 바쁩니다. 29일은 용인정신병원 노조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 누구보다 당사자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 풀어주지 않는다는 것이고.
침묵하고 숨고. 숨기고 외면하였기에 피해자를 범죄자와 동급취급하는 이 사태까지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많은 당사자들이 동참하여..
거대한 물결이 되어.
파도가 되어..손을 잡을때까지...
계속 전진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무리 불가능해보여도.. 가능하게 만들면 되는것입니다.
독특한 당사자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인류사를 진보케한 .혁명가. 예술가. 정치인. 과학자들도..
모두 현재로 치자면 정신장애인이라 불리는 당사자들이었다는 것을 명심한다면 말입니다..
뒤풀이때 구호를 외쳤습니다.
기본권이 박탈된 복지는 복지가 아니라 기만이며, 갈라치기의 전형적인 지배집단의 지배전략일 뿐..
"장기수들 피해보상 받을때까지 우린 타협할수도 물러설수도 없다!"
"장기수들의 피해보상을 위하여!"
"강신명경찰청장 해임하라!"
학살에 저항하라!
학살자를 처벌하라!!
우리를 제외하고 우리에 관해 아무것도 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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