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 동안 함께해 온 '협동조합 토크콘서트'를 통해 만난 협동조합들과 협동경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협동한마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협동하는 사람, 공동체, 협동조합이 늘어날 수록 더 멋진 우리들의 협동도시, 서울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월 10일(목), 협동하는 인간, 호모 레시프로쿠스의 결사체가 가을밤을 가꿉니다. ‘협동조합콘서트 : 협동조합 도시 서울을 그리다’의 마지막 시간. 협동조합 간 협동을 꾀하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고요. 

1부 - 협동조합 토크콘서트 최종회 : 노동자(직원)협동조합

협동하는 인간 '호모 레시프로쿠스'의 탄생 : 직원(노동자)협동조합

세상 거의 모든 가장 보통의 사람들은 노동을 합니다. 노동해야 살 수 있으며, 노동을 통해 삶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어떤 노동자(직원)들은 이런 꿈을 꿉니다. 노동자가 주인 되는 회사. 갑의 횡포는 물론 을의 눈물도 없으며, 민주적․자주적․자립적으로 운영되는 회사. 그것은 과연 이뤄질 수 없는 꿈일까요?

여기, 직원(노동자)협동조합이 있습니다. 노동자(직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회사. 세상 모든 회사는 노동자가 꼭 필요함에도, 그 필요함에 비해 노동(자)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 다소 소홀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직원들이 모인 협동조합은 기존의 회사와는 다른 작동원리를 가집니다. 상호협동을 통해 그들은 모두가 행복한 회사를 꿈꿉니다.

어떤 사람도 혼자서는 살아가지 못합니다. 음으로 양으로 모두는 서로에게 의존해서 살아갑니다. 모두는 그렇게 서로를 살리는 존재들임을 자각하고 협동하는 인간이 모인 직원(노동자)협동조합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 1) ep coop (커피노동자)
: 공정무역커피와 초콜릿을 중심으로 식품을 다루고 연구하는 노동자 협동조합 

 

* 2) 소셜메이트 솜 (경력단절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