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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본인들을 칭할 때, 어떤 호칭으로 칭하기를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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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파도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8,013회   작성일Date 19-0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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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요 며칠 글을 너무 많이 올리고 있죠? 책을 쓰고 있어서 그래요. 이해해 주세요. 제가 쓰고 있는 책 "정신장애인과 친구되기"에서 저는 정신장애인들을 당사자라 칭하고 있어요. 당사자를 일컫는 호칭이 퍽 다양해요. 정신질환자, 환자, 환우, 정신장애인, 정신장애우, 회원, 당사자. 그리고 광주에 있는 성요한 병원에서는 손님이란 호칭을 사용하죠. 이 호칭들에 대한 파마하마 회원분들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의견을 듣고 싶어요. 댓글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려요.

     

    미국에서는 소비자(consumers), 생존자(survivors), 이전환자(ex-patients), 이전수용자(ex-inmates) 등의 호칭이 보편화되어 있어요. 소비자란 용어는 온건노선의 정신장애인단체가 사용하는 용어예요. 이들은 병과 치료의 필요성을 인정해요. 다만 전문가, 가족,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에게 당사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한편 자신들을 생존자, 이전환자, 이전수용자라고 부르는 정신장애인단체는 급진적이고 강경노선을 취해요. "병"이라는 개념, "치료의 필요성" 자체를 거부해요. 자신들은 일반인과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을 뿐인데, 자신들의 특성을 병이라 하고 자신들을 환자로 몰아부치고 불필요한 치료를 받으라고 강요한다고 주장하죠. 병이 문제가 아니라,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편견이 문제라는 거죠. 자신들이 치료 받아야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죠. 즉 사회가 자신들의 특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된다는 거죠.

     

    한편 일본에서는 이용자(user)라는 용어가 보편화되어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당사자단체들이 선호하는 단일한 호칭이 없어요.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당사자들이 먼저 자신들의 호칭을 정하고, 자신들 스스로 자신들을 그 호칭으로 칭하기 시작하고, 전문가들에게 그 호칭으로 자신들을 불러주고, 책을 쓸 때도 그 호칭으로 자신들을 언급하라고 주장했죠. 그래서 지금은 전문서적에서 미국의 경우 소비자, 생존자, 일본의 경우 이용자라는 호칭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저는 제 책에 다양한 호칭에 대한 당사자들의 생각과 느낌이 어떤지? 당사자들이 선호하는 호칭은 무엇인지를 언급하려 해요. 그래서 파마하마 회원분들께 도움을 요청드려요. 정신질환자, 환자, 환우, 정신장애인, 정신장애우, 회원, 당사자, 손님 등의 호칭을 접할 때, 각 호칭에 대해 어떤 느낌, 어떤 생각이 드나요? 그리고 이왕이면 본인들을 어떤 호칭으로 불러주기를 원하시나요? 솔직하게 느끼는 그대로 가감없이 의견개진해 주세요. 댓글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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