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학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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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실입니다.
아래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오현성교수님의 페이스북에서_
(연령을 고려한 연구에서 일반국민과 비교하였을 때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입원치료 받았던 정신질환 환자가 자살로 사망할 위험이 47.2배 높다는 아산병원 홍진표 교수님 연구실의 연구...................위 데이터가 수집된 기간의 마지막인 2006년 이후로도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는 크게 달라진게 없습니다. 이런 고통이 목격된다면 적어도 다른 철학과 페러다임을 가지고 서비스를 만들어봅시다. )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1989년부터 2006년기간에 걸쳐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의이 입원 후 1년동안 자살한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는 2016년 정신질환 역학조사를 수행한 아산병원의 홍진표 교수님 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위 기간에 걸쳐서 정신과를 이용한 환자들의 차트를 일일히 확인했고 그 환자들이 경찰청 사망 관련 데이터에 "자살"로서 사망한 기록이 있는지 조사하였습니다. 이런 자료 조사방식으로 인하여 사망원인...이 "불확실함 (undetermined)"된 사람은 자살 사망에서 제외되었는데 일부 자살사망의 경우에는 위의 사인으로 분류되기도 한답니다.
아래 그림은 나이별로 대학병원 정신과를 이용한 환자들이 자살로 족는 비율을 같은 나이또래의 자살율과 비교한 값인 standardized mortality ratio (SMR)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MR이 1.0인 경우 연구대상 집단의 자살율이 일반국민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10.0인 경우 연구대상 집단의 자살율이 일반국민의 자살율에 비해 10배 높음을 보여줍니다.
아래 그림에 보시면 인구학적 요인 및 질환 관련 요인 별 집단들이 일반국민과 비교하였을 때 사망율이 나와있네요.
총 환자 : 47.2배 (인구 10만명당 1151.9 명 사망; 일반국민 24.명 사망)
남성: 49.7배
여성: 45.5배
15세~24세 연령: 111.0배
25세-44세 연령: 56.2배
45세-64세 연령: 40배
과거 자살시도 있었음: 106.2배
과거 자살시도 없었음: 37.3배
이 자료를 보면서도 기존 정신질환 치료방식인 "입원중심접근"을 유지하자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지역사회에 치료 및 복지체계를 확충한다고 크게 달라질거 같애?"라는 말이 나오겠지만... 그리고 "정신병원에서 장기입원 시키면 최소한 자살을 방지할 수 있는거 아니에요?" 라는 말을 누군가는 하겠지만...
위 데이터가 수집된 기간의 마지막인 2006년 이후로도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는 크게 달라진게 없습니다. 이런 고통이 목격된다면 적어도 다른 철학과 페러다임을 가지고 서비스를 만들어봅시다.
Park, S., Choi, J. W., Yi, K. K., & Hong, J. P. J. P. r. (2013). Suicide mortality and risk factors in the 12 months after discharge from psychiatric inpatient care in Korea: 1989–2006. 208(2), 145-150.
2010년-2013년 정신질환 자살률에 대한 기사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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