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정신장애인, 일상생활 자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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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정신장애인, 일상생활 자립을 꿈꾼다
[정필=김연실 기자 kspa@jeongpil.com] 고성군은 3월 19일부터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요리쿡 조리쿡” 요리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은 정신장애인의 자립생활능력과 성취감, 사회성을 발달시켜 독립적인 생활을 구축하고 스스로 미래의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10회에 걸쳐 요리훈련을 비롯해 식생활, 개인위생 교육도 함께 받는다.
생전 처음 도마와 칼을 써보는 참여자도 있고 직접 밥을 짓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스스로 요리에 도전하는 얼굴들에는 시종일관 행복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한 남성 참여자는 “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나는 어떻게 먹고 살아가야 하나?’라는 불안감이 컸는데 배움을 통해 서툴지만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앞으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일상생활 훈련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정신장애인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자립생활 지원 사업에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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