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당사자 관점에서 본 정신장애인 위기지원 접근을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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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 제공
당사자의 관점에서 본 정신장애인 위기지원 접근을 위한 토론회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다. 토론회 주제는 '당사자의 경험적 지식이 기반이 되는 인권친화적 위기지원을 향하여'이다.
주최 측은 토론회 추진 배경에 대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및 정신장애인은 다양한 사회적 맥락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으며 이로 인해 ‘위기’ 혹은 ‘급성기’라는 형태의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때 적절한 지원과 도움은 매우 중요하다"며 "여기서 적절한 위기지원이란 다양한 위기지원서비스에 대해 당사자의 선택권이 있어야 하며, 또한 자기결정권을 행사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정신장애인에게 제공되어 온 지금까지의 위기지원은 서비스제공자의 관점에서는 ‘적절한 치료’라기 보다는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고, 당사자의 관점에서는 또 다른 트라우마를 재생산하는 과정"이었다며 "당사자의 ‘인권’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정신질환 치료 체계는 위기지원이라고 할 수 없고, 당사자로 하여금 치료를 ‘기피’하게 만들고 고립을 지속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론회 개최 과정에서 정신장애인 위기와 관련된 현 제도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당사자의 경험적 지식이 기반이 되는 위기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논의하며, 실제 위기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구하고 보완해야 할 위기지원 제도에 관해 토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한양대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의 축사를 한다. 이어 이정하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 대표가 '정신장애인의 위기와 당사자의 삶을 회복하는 위기지원의 목표와 방법'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성수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장, 새경정의 대안적 서비스를 이용한 당사자의 가족 박경선 씨, 대안적 위기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당사자 정현석 씨, 주상현 서울시 보건의료노조 정신보건 지부장, 최낙영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2과 과장이 각각 맡는다.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Youtube Live)으로 진행된다. 정신장애인 당사자, 가족, 종사자,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공지사항(클릭)
※ 실시간 온라인(Youtube Live) 송출 채널
-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GeS_2FkSVXtElaQmxFsqtw/featured
-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U3KP_G6DGUMnk9G-9loFBA/featured
출처 : e마인드포스트(http://www.mindpo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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