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느는데 병상 수는 감소세…벼랑 끝에 선 응급‧중증 정신질환 치료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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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새 정신응급환자 30%↑…10‧20대 환자 2배 ‘급증’
10년 새 상급종병 내 정신과 보호병동 18% 감소
만성적인 저수가 문제에 유인책 저조 지적
정신의학적 응급대응이 필요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이들을 수용할 병상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응급 정신질환 치료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신응급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해 2014년 6만4825명에서 2019년 8만4507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같은 기간 젊은 층에서의 정신응급환자 발생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0~20대 환자 수는 1만4452명에서 2만6274명으로 환자 수로만 약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전체 연령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3%에서 31.1%로 커졌다.
문제는 점점 늘어나는 환자들을 감당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중증 응급 정신의료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급성기 정신과 병상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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