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중국집과 구직 불안의 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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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전 스토킹 사건을 벌이고 남이나 다름없는 누군가에게 커다란 폐를 끼친 이후로
'나는 에이섹슈얼 (Asexual) 이다' 이제는 '어른 동정 (adult virgin)' 이라는 대명사를 트위터에서 사용한지 꽤 됐습니다. .....물론 히키코모리 생활을 오래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짓 (?) 이겠죠. ^^...
.....그때 그 중학생짜리 중국인 여학생이 자국 내에서 총살된다는 영상이 선전처럼 뉴스에 돌아다닐 때 순 호기심으로 찾아볼 때만 상기시키면
...참 내가 그런 방식으로; 이미 죽어버린 아이한테 몹쓸 행동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스스로한테 먼저 면목이 없지만서도,
..'Soft White Underbelly' 의 'Amanda' 건도 마찬가지. ...언젠가 죽기 전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의 영상 밑에 나는 욕조 안이 편하다 라는 식으로 헛소리를 코멘트란에 남긴 게, 어째 좀 걸리긴 합니다만.... 결국 그런 베뉴 자체가 워낙에 기질적으로 그러저러한 (...) 인간들이 많다 보니 영향을 받게 되는 건 별 수 없는 것. ....아무리 스스로 잘못을 몇번이고 인정한다 하여도
(개인적으로는, Deep G*re Tube 같은 데서 누군가의 죽음을 엽기적인 방식으로 즐기는 변태들처럼만 되지 않으면 좋다고. ..지금은 그렇게 놔 두고 있긴 합니다. 트라우마는 트라우마고, 그런 걸 봐야 할 사람은 일급 트라우마 병동 같은 데서 뛰는 의사들이지 저같은 사람은 아닐 테니까요.)
.....
일본의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현실이 그러했고 731 부대라는 사상 최악의 병기를 만들어낸 뒤 결국 패전국 신세로 2025년의 지금은 잘먹고 잘 사는 데 혈안이 되다시피한 나라가 되어버렸는데
...걸핏하면 장기적출이 만연한다는 중국도 오죽하겠어요. ..KBS 역사저널 나오는 중후한 분위기의 몽골인들이나 중국인 역사학자들이야 그만큼 권위나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이 있으니까 그만큼 존경받는 일이야 당연지사라 해도
그냥 그 나라 사람이 그 나라 사람인데 그럼. 특히 왕따 현상을 오래 겪다 이러저러 'biological ostracism' 같은 용어 내지 학폭으로 인한 자살 문제라면 그냥 무덤덤하게 봐야 한다 여기는 입장에선
트럼프도 걸핏하면 중국 언급해, 하필 필요한 용품도 중국제, 일하는 데도 중국 사람이 장악하고 있어.. 이러면 얼떨결에 한국 태어나서 그냥 살 줄 알았는데 유치원 때부터 같은 나라 아이들이 날 싫어하고 배척하는 일을 겪은 사람 입장에선 아무리 멋진 일제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 해도; 결국 법륜스님 (혹은 틱낫한) 같은 인물 어록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거죠. ..아무렴 질병이 왜 있고 인간도 결국 언젠가는 밥 먹고 똥싸다 늙어죽는 존재인데. 엄밀히 말해서 본질적으로. ..
그래서 어떻게 놓고 보면 중국인이었든 일본인이었든 서구인이었든 미국 태어나 살았던 다 왕따 시킬수도 당할수도 미워할수도 아니면 서로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할 수도 있고....
...그러니까 다 피가 흐르고 살이 있는 존재라, 이 인간이란 게. 베이고 찌르면 아프고 상처받는 건 어째보면 고지식한 소리같지만 다 같다 이거죠. ...남자가 여자보다 더 고통에 덜 취약하게 타고났고 어쩌고 이런 걸 떠나서. .....
...그런 맥락에서 정신질환을 놓고 보자면 과연 영단어로는 'earthly' 가 떠오르는데. ....'스위퍼스' 게시판에 연재된 이야기 중 마지막 화에서 죽은 사람은 자연의 이치대로 흙이 되어 돌아간다는 길해용 님의 주장처럼 결국 우리도 그러한, 비완성의 또는 불완전한 객체이자 존재기 때문에 이 정신질환이라는 마수에 걸리게 되는 것이 아니냐. ..... 이쯤 되면 일본인은 아니더라도 Hikipos 같은 데 다니는 사람들은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한거죠. ..일본이 역사 문제도 그렇고 정신질환 부분에 대해서 한국인들끼리 설비가 취약하다는 식으로 까내리는 걸 넷상에서 우연히 흘려들은 적은 있더라도, 일본 내 각종 NPO단체나 그와 뜻을 같이하는 개개인들의 행위를 멀리서 관찰하자면 아예 의식이 없는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닌데, .. ....참 결국 (중국처럼) 남의 나라라 뭐 놀러가는 게 아닌 이상 저 같은 사람이 관여하기엔 좀 거시기 하겠지만 복잡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상하게 복잡해 지네요. ^^;
.....
....'패스트 푸드점에서 (왕따 혹은 어떠한 인과관계의 발생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는 아마 플로리다에서만 가능한 발상일 겁니다. 이제 막 사버린; 자가용을 비용을 내지 못해서 은행에게 다시 압수당해 버린다면 모를까 .....결국 직업이 없다시피 하고도 여차저차 대용직이라도 뛰거나 정부보조금 그도 아니면 동네 무료식량소를 구해서 살아남기는 했으니까 말이죠. ... 대신 돈 혹은 거기서 오는 경쟁 그리고 직장 밖의 일상과는 전혀 다른 대인관계의 틀에 오자면 얘기가 달라지긴 합니다. (나와 원래부터 일면식도 없고 또 애초부터 그렇게 할 필요조차 없는) 이 사람들이 언제 날 공격할 지 모르니까요. 이미 거의 그 상태에 있는 거나 다름없기도 하고요. .....
정말정말 솔직히 까고 말하자면, 턱이 아무리 돌아가서 아프더라도 지가 알아서 돈 벌겠다고 들어갈 입장인 이상은 그런 상태에 오래 놓여 있는게 차라리/이제 두렵지는 않습니다. 중국인 매니저가 절 얼마나 싫어하거나, 아니면 저같은 사람을 얼마나 갖고놀고 싶어하거나요. ....뭐 제가 십 이십대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마음껏 누리고 사는 이곳 아이들을 보면은 (걔네들 입버릇도 그거지만) 부럽다기보단 좀 묘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요. 물론 한국 같이 단일민족 문화권이 아니라 워낙에 별의별 인종의 사람들이 섞여 사는 분위기에 한참 익숙해 진 뒤에야 나오는 소리긴 하지만요. ....
플로리다의 전형적인 인물상은 이러합니다: 1. 그냥 펑펑 잘사는 것 밖에 모르는 초부자 2. 서민이긴 한데 마치 'One who flew over the cuckoo's Nest' 의 조연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가족 내지 부부/커플. 3. 좀 더 조용한 사람들 (주로 흑인 가정) 4. 공격적인 성향이 드러나는 여자 5. 그와 정 반대의 경우 6. 경찰 7. 엄청나게 늙은 사람 8. 엄청나게 뚱뚱한 사람 9. 장애 때문에 걷기만 해도 보조기구가 필요한 노인들 10. 부모 때문인지 입버릇 나쁜 어린애들.
....이쯤 되겠네요.
정말 플로리다 주민으로써, 그 이상한 분위기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좀 고민하면서 썼는데.... 아마 영화 기생충의 미국판/'Bad Trip' (2021, Kitao Sakurai) 호러 버젼을 조금씩 섞어놓은 분위기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턱관절 장애 때문에 어지럼증에 코막힘까지 하루종일 겪는 주제에 일 하겠다고 온종일 그런 데서 버티는 저도 그거지만, 이태까지 옛날에 해강고 다닐 때 망나니짓 하고 다닐 때 처럼 '폭발' 따위 한 번도 안하고 잘만 버티는 것도 제가 제 자신이 보기에도 신기해서요. ..물론 오래 스님들 영상을 접하다 보니 일종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여기고는 있습니다.
오늘밤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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