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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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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주의

    무정과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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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별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4회   작성일Date 24-10-21 07:47

    본문

    .....저는 어렸을 때, 그러니까 엄마가 가장 노릇을 하고 할머니가 보모자 역할을 하던 초등학생 시절,


    잠깐이었지만 엄마가 텔레비젼 위에 가져다 둔 3만원을 멋대로 가져간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직업여성 엄마가 긴 코트를 날리며 귀가한 뒤 할머니에게 다짜고짜 다 안다는 듯이 텔레비젼 위에 둔 3만원이 어디 갔냐고 큰 목소리로 추궁을 시작. 저는 제 방안에서 겁 먹은 채 엄마의 호통을 듣고 있어야 했지요


    ...그때 그 3만원이 내풍기던 끌어당기는 듯한 욕구의 발산과 그리고 그 이후 생전 처음으로 맛본 제 자신의 속물적 본성에 대한 찌질함이란..... 나보다 성별도 다를 뿐만 아니라 힘까지 센 녀석들 여러명한테 맞고 지내는 것도 모자라 삥까지 뜯긴다는 현실이 불공평하다는 점은 애초부터 알았지만, 결국 나까지도 이런 비좁다 못해 냄새나는 속내를 지니고 있었다니. (일본 어린이 만큼 날씬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옆 섬나라의 이지메를 당하는 아이의 심정을 그때 통달했구나 합니다.



    ....말마따나 오늘 생전 처음으로 Dow Janes 라는 단체에 의해 소송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레딧 (Reddit) 에서 뒷북치는 기분으로 경고성 포스트를 읽고 난 뒤, 결국 겉만 좋게 포장된 것은 미리 의심을 충분히 해봐야 한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되새기고 나서요.

    어린 시절 그나마 같이 놀아 주었던 친구들마저도 끝내 쉽게 떠나 버릴 수 밖엔 없었고, 또 서로를 알고 지냈던 모르고 지냈던 얼마나 어른들의 삶들에 의해 좌지우지 됐던가. 그리고 아무리 다정하고 기대고팠던 선배나 언니조차도 그러한 인세의 망을 벗어날 수 없었음을.


    이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 완전히 고립이 된 상태에서는, 마치 '너는 이제부터 인간으로써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지령을, 마치 부처님을 섬기는 사천왕같은 존재에게서 각인받은 것만 같은 이 기분이란 도대체 무언지.


    안 그래도 하프 마라톤이 이제 한달 이하밖엔 남지 않았는데, 또 심각한 일을 만들어 버린 것만 같아 싱숭생숭할 나름입니다.


    • 불교와 인간의 본성.

    무아라는 존재 만큼이나, 그때 자존심이 강했던 저에게 더 난해한 단어도 없는 것만 같다. 한자를 찾아보면 無我, 없을 무 와 나 아 자인데, 참 아직 불교 입문 초보?나 다름없는 저에겐, 아직 ‘내가 나 밖에 될 수가 없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라는 식의 반발심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을 잃고, 초라한 행색으로 음식을 구걸하며 사람들의 놀림감이 된 거나 다름없는 채로 이상한 일을 맡게 되었다라. 그리고 일을 하지 않는 날엔 언젠가 한국의 민속촌에 가면 심심찮게 마당극에서 볼 수 있었던, 여느 백수 뺨치는 일종의 ‘거렁뱅이’. …혹은 (하루가 멀다 하고 자기 자신의 짜증과 불안감에 잠식 당하는) ‘광녀’ 나 다름없는 존재나 다름없는 상태인 거죠. ….돈을 벌어야 하는데 늘 기회가 막혀 버린 듯한 기분에 시달리니까요.


    …..어떻게 보면 누가 들어도 다 제 사정 딴엔 피하고 싶어할 내용이건만

    제가 듣기엔 별로 생소하게 들리지 않는 건 도대체 왜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대학 졸업장을 땄다는 이유로 출근한 상태였건 아니었건 나름의 그에 걸맞는 (?) ’ facade’/혹은 ‘front’를 유지하고 싶었던 탓일까. …자기가 아무리 옛날에 얼마나 멍청한 실수를 했건 말이죠. …

    이 ‘Job search effort (직역 = 구직을 위한 노력)’ 도 결국은 일종의 속물적 니즈가 포화 상태가 되다 보니 나름의 벽을 친 것 같다고, 지금은 그 생각밖엔 안 듭니다. 특히나 바로 어저께 JS Dental Lab에서 구한 $100짜리 데이타임 가드를 차고 알바를 뛴 이후 해가 질 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10 마일을 달리고 바로 잠에 들었더니, 하도 피로해서 ‘그냥 빨리 쉬고싶다’ 는 생각만 들었지 원…. …도대체 그런 식으로 나날을 보낸 게 몇 번째인지.


    …..


    미국 남부에 오면, 남자 쪽도 마약중독자 등 더 할 게 뻔하겠지만 (참조: https://spacecoastdaily.com/category/mugshots/) 여자 쪽도 질이 나쁘거나 그때 제 경험상 한국인들 뺨치게 독한 부류가 꽤 있다 느껴서, ..특히 외할머니 손에 자라면서 ‘젊은 엄마아빠’ 대신 나이 든 사람의 습관만 실컷 흡수한 것밖에 모르는 제 입장에선 차라리 출가를 고려하는 게 신상에 안전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혹시라도 모범이 되어 줄 어른이 필요한 세대 입장에선 실망스러운 소리겠지만, 저도 인간의 자식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제가 어른이 되기 이전, 그러니까 그들과 동년배였을 시절 그런 아이들 앞에선 늘 무언가 부족한 ‘약자’ 이고 친구를 사귈 줄 모르는 우둔한 녀석 이였으며 성 조숙중에 걸린데다 이성에게 집적대는 면을 벌써부터 보이던 징그러운 여자애 (*teenage promiscuity) 였기 때문에, 결국 그러한 무리에서 언제든 쓸모 없이 내쳐져도 상관 없을 존재였으니. ….’마라톤을 뛰고 싶다’는 생각만 해도 차라리 기적이 아니었으면 제딴에선 버금갈 사건인 거죠. 이제 일상의 반 가까이를 ‘잘 달리는 법’을 연구하는 대에 할애하고 있다 해도 무리는 아니기도 하구요.


    끔찍한 어른들이 피해자를 만듭니다. 일본 아니메가 결국 청소년 시기를 미화하고 부각시키는 데에 치중되어 있었듯이, 그에 걸맞는 선정성 내지 폭력성 규제가 외국인이 보기에도 부족했다는 건, 이미 미성년자 시절 친구가 없는 대신 스크린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던 시절부터 알았습니다. 제가 만약 언젠가 승려로 늦게나마 출가한다고 해도, 이 세상의 벌어지는 모든 악행을 막지 못하는 건 아마 그 때문일 겁니다. 결국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자기가 살고자 하는 본심에서 비롯되는 것일 테니까요. self-interest의 뿌리가 그렇게 깊습니다. 억울한 사람이 가히 죽을 때까지 억울한 사람으로 남고, 악행을 저지를 사람이 유유히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는 현실 또한 그 때문일 테구요. 애타주의 (Altruism) 같은 주제는, 역시 얘기가 조금 다르겠지요.


    ….얼떨결에 ‘가난한 사람’이 되어 버렸지만, 그 때문에 나름 적적하거나 고요한 분위기도 나쁘진 않군요.


    • ‘정신 상태 제대로 붙어 있는가?’

    턱관절 장애에 걸리면, 일단 첫 단계는 소리가 나거나 상태가 나빠질 경우 입을 벌릴 때마다 빡 하는 소리 내지 턱 주변 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턱을 이루는 관절 (temporomandibular joint/condyloid process) 이 퇴화하거나 심할 경우 아예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참조: 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 ❗️이 경우는 턱 관절이 사라진 게 아니라 턱이 그냥 후방으로 완전 밀린 상태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소리죠).


    주로 부정 교합이나 외상 내지 후/선천적 장애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NIDCR 에 가서 턱관절에 관련한 내용 (https://www.nidcr.nih.gov/health-info/tmd) 을 참조 하시면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는 정말 최후의 수단이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할 것 같으면, 고등학생 시절 2차로 정형외과에서 치아 교정술을 받은 이후 리테이너를 끼던 시절 소리가 나기 시작. 그당시 턱관절질환 자체에 대해 전후무후 했던 만큼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바람에, 결국 실수로 질이 나쁜 곳에서 인비잘을 산 후 $2~3000 정도를 잃고 몇년간 3차로 교정을 하게 됐지요.


    현재는 달리기 할 때마다 왼쪽 턱이 호흡 곤란 증세가 올 때까지 짓무르는 바람에, 마우스가드를 6개나 구해서 쓰고는 있습니다 (*daytime/운동/수면용)


    …..


    그보다 더 옛날이었던 중학생 때는 비만이었던 컴플렉스 때문에, 하루종일 굶는 등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두 번이나 쓰러진 적도 있었고, 참 대책이 없었다고 밖엔.

    요새는 사회성이나 친구관계 특히 정신건강-웰니스까지 통합해서 따지는 시대 기준에서 보면, 제 딴에선 (초딩 시절 남자아이들 한테 맞고 지내면서 당한 것 외에도) ‘무식했다’ 고 밖엔 할 말이 없군요.


    턱관절 상태가 정말 심할 경우엔 아픈 나머지 몇 초 정도 쇼크 상태가 온 적은 있습니다… 더군다나 주변에 믿을만한 의사가 없다고 느끼는 만큼 유튜브;에 더 의존하게 되는 것도 어쩔 수가 없다 느끼구요.


    …어쨌든 정신건강은 지키고 싶지만 트라우마의 본질을 알아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Deep Gore Tube의 찌질이들 처럼 되지 마시고 차라리 트라우마를 연구하는 단체 (*.org) 에서 그냥 의사들이 공개한 자료 보고 제대로 공부를 좀 하세요;

    731부대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미국인들이 쓴 서적도 나왔고, 유튜브에도 해부학 자료가 꽤 있습니다. (*Tech & Health: https://www.youtube.com/watch?v=EPvYQD8GMWY&list=PLTNZrBGxaMck_EnqPdUFfLrwfnXDoJAza&index=48 ~53)



    - 2024년 10월 21일: 부와 개인적 니즈와 웰니스에 미친 세계, 그리고 불안감.


    요새는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낼 때와 지금의 상태의 격차가 너무 심한 (?) 나머지, 되려 그러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다.


    ....아까까지만 해도 현재 제가 사는 플로리다 바로 남쪽/푸에르토 리코 접경 지역인 아이티 (Haiti) 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분쟁과 또 그러한 현상들을 트래킹 하는 앱을 활용하는 일종의 자가망상적인 기분에 젖어 있었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주제로 차트가 바뀌는 '유튜브 트렌딩' 같은 베뉴의 분위기와 대비되는 것이, ...미국 오래 살다 보면 결국 순 개인적인 의미에서 그러한 일들이 번복되는 것에 대해 익숙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 밖엔


    턱이 아프고, 허리가 아파 잠도 못잔다는 이유로 온갖 수면용 내지 마우스가드 제품들을 온라인에서 헤집으며 돈을 흘리고 다니다시피 하는 상태의 저. 그런 제 상태를 더 뜯어먹었다면 모를까 덜하지는 못한 영악한 미국의 비즈니스와 업주들.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 가까이 왔을 때마다 삑사리 나는 지역 내 배달부들 그리고 $3 받고 물건을 지켜주는 대신 대여섯번째로 마우스가드를 픽업하러 갔을 때 싸했던 분위기의 동네 자영업 우편소 사람들. 그리고 일주일 전만 해도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위해 네 $50를 실험용으로 바쳐라 하고 윽박지르던 엄마까지. ....왜 진작부터 (성별 여지 상관 없이) 친구가 필요한지 말 안해도 유치원 시절부터 고치지 못했던 자기중심적인 버릇과 함께 뼈 깎는 기분으로 깨우친 진 오래지만, ..그래도 언젠가 히키코모리 입장에선 반쯤 도전하다시피 들어간 여성용 비즈니스 모임에서 만난 페이스북 친구까지도 결국 '돈을 잘 알기 때문에' 만나게 됐다면 참 인생 하직하고 안락사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왜 생기는지 이미 속세에서 깨우칠 건 다 깨우쳤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듯. .....저도 이태까지 (결국 그짓밖에 할 수 없었지만) 용케도 그것도 순 외국 땅에서 친구 하나 없이 살아남은 게 지금 현재 삼십대로써는 기특하기보단 차라리 기이함 혹은 신기한 기분이 반반이니까요. ...특히 한국에서 청년 고독사의 현실과 제 사정을 대비할 수록 그렇다


    ......


    - 2024년 10월 23일: 부모와의 갈등, 그리고 '플로리다에서 국악을 들으며 웰니스 시전 = 안전?'


    ....


    참 그때는 별별 위험한; 장르에도 잘도 빠졌더랍니다. 옛날에는 일본판 공상과학 아니메 아니면 서브컬쳐 영화 장르 였다면, 이제는 살아있던 사람들이 인육이 되는 영상들만 모인 모 사이트부터 해서, 몸을 파는 소녀부터 근친상간으로 이루어진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모아놓은 채널까지. ...그게 정말 막장의 막장이었더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구요. ...참 그런 걸 대낮부터 언급하는 정신상태로 잘도 웰니스를 지껄이는구나 하죠. 하하;


    하기사 그렇게까지 내 목숨 하나 부여잡고 잘 되려고 기를 쓰는 데도 개인적으로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경택경택/하얀마음 님이 늘 글을 올리실 때마다 화내시는 것처럼; 저도 제가 바라던 엄마; 역할을 해 주지 않은 채 외국인 남성과 멋대로 결혼해 버린, 그리고 내 의사도 묻지 않고 그렇게 딸랑 저를 포함해 엄마 새아빠 3명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해 버렸다는 점인데요.

    ...후자에 대해선 이미 그때 고등학생 여자애였음에도 불구하고 60kg가 넘어가는 체중에 청결의 청 자도 모르던 제 꼴을 생각해 보면, 엄마가 저랑 새아빠랑만 같이 그동안 제 보모자 노릇을 하셨던 외할머니를 한국에 두고 해외로 이민, 저를 데리고 미국 시민권증 취득을 하게 시켰다는 점에선 할 말은 없긴 합니다. 말하다 보니 설명이 좀 길어졌군요;


    유튜브 단점이야 광고에다 워낙에 distraction이 많다는 건 원체 알았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가히 무의식적으로 써오던 베뉴가 바로 유튜브다 보니... 단지 세월이 흐르면서 관심사가 일본 아니메에서 정신장애나 건강 같은 좀 더 다양한 것으로 바뀌었다 뿐이지. 그러고 보니 10~20년 정도는 되는 영상들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는 점이나 유튜브 자체가 그렇게 오래 됐다는 점이나 신기하긴 하네요.;


    국악을 접하게 된 것도 결국 TV 영상을 보고 였습니다... 해강고를 억지로 박박 우겨서 들어갔을 땐 반 아이들 중 유일하게 아빠가 미국인이었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겠지' 라는 같은 반 아이들의 편견 아닌 선입견 외에도 국어를 초등학생 시절 이후 다시 접했을 때 다른 과목보다 아직도 더 흥미로웠었나. 이제는 많이 기억이 흐릿해졌지만 초등학교 국어책에서 봤던 멋진 스타일의 그림체를 뽐내던 일러스트라던가 '구운몽'을 읽었다는 점은 조금 기억은 합니다.


    ...


    일본인들이나 플로리다 주민들이나 공통점이 있다면 사시사철 더운 날씨 외에도 바로 (금전욕 혹은 금전적 니즈 때문에라도) 서로 선을 그어야 살아남는다는 점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이제 저처럼 일인가정이 되어버린 사람 입장에서는요. ...한국인으로써 받을 스티그마가 두려운 나머지 결국 여기까지 와서 구구절절 늘어놓게 되었건만, 결국 외국인들이나 다름없는 인간들로만 가득한 섬에 혼자 떨어진다면 비슷한 행동을 취했을 것 같네요. ..말도 안 통했다면 더했겠죠.


    제목이 현실이라 여겨져서 그냥 멋대로 올리고 도망갈렵니다.


    오늘의 훈련은 8마일 달리기 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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