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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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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주의

    Food St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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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tar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72회   작성일Date 23-09-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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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이었나... 나보다 어른인 아저씨가 날 너무 약올리는 바람에 짜증이 나서 울어제껴버렸던 기억이 있는데, ..잔고에 100만원 이하 남은데다 막 지역 폐기물 관리소에서 첫 인터뷰를 다음주 화요일에 따냈건만, ..처음 찾아가 본 자선 단체에서 식량을 좀 가져가도 되겠냐는 질문에 'No'를 받은 탓인지 그때와 똑같은 기분이 되어 있다. ... 덕분에 유튜브로 '아사하는 방법' 이나 '아사하는 과정'을 찾고 있다. ...삼십대 어른이 하는 생각이라곤 참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스스로도 느끼는 바. .. 차라리 인터뷰가 실패하면 침대에 누워서 굶어 죽어 버릴까 생각하다 시체가 된 내 모습에 결국 무언의 공포를 느낌, 결국 '(플로리다 박힌 지역에서) 구걸해서라도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 게 도리겠구나' 라는 결론으로 오고 만다. .....

    아마도 이미 고독사한 녀석들도 비슷한 심정이었을려나 한다. ......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실업수당을 받으려다 자꾸 loop가 되는 바람에 자포자기 심정까지 갔었던 기억만 떠올려 봐도 그렇다.


    ...


    오늘은 인도인과 흑인 몇 명 무리랑 마주쳤는데, ..(하면 안 될 발언이겠지만) 인종차별이 왜 일어나는지 알 것만 같다고 느낌. 다들 날 보고 '어차피 그럴 녀석' 이라는 눈길을 주는 것이, ..아무리 삼십대 여자 아시안에 혼자 에이섹슈얼이라 자칭하고 돌아다녔댔지만 왜 지구 반대편까지 와서 해강고 때처럼 은따 취급을 그것도 차별만 똑같이 받았지 피부색 다른 인종한테서 받아야 하는지. .. 참 죽기 직전까지 지니고 갈 기억은 아니라고밖엔 못 하겠다. ..어차피 다 생판 남이라는 현실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


    ....살아남기 위해 움직인다지만 (턱관절 장애 때문에 아직 남은 고통은 고사하고서라도) 일상적 페이스는 생각보다 느린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마도 고통 때문에 자동차 안 운전중 일정가량 앉아 있기에 너무 몰입한 탓일까. 특히 땅 넓은 미국 + 플로리다 무더위엔 동네 15분 거리에 있는 곳에 가서 비즈니스를 보고 돌아오면 (특히 실직자인 이상은) 하루 일정이 다 끝나 버리는 거나 마찬가지. ..그런 사정에서 하루 30분 타이머 키고 수영장에서 수영 연습 하는 것도 보통 또X이가 아니면 할 짓이 아니라고밖엔. ...

    아마도 (부모님에 의한) 타의로 미국 이민 +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폐가 신세를 지다 조현병의 맛을 본 이후 겁이 좀 없어진 것 같기도. ...


    -'여자 동정의 판타지'

    ...유년시절부터 내가 어떤 경험과 감정을 느꼈는지, 또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대충 똑똑히 기억하고는 있다. 날 괴롭힐 줄만 알았던? 아이들이 너무 싫은 바람에 마구 구석에 가서 울다 처박혀 있거나, 결국 욱하는 바람에 건드리면 안 될 친구까지도 괴롭혀 버렸던, 그런...... 누구보다 친구가 필요한 신세였기에 '착한 아이' 에게 유달리 기대는 구석이 있었다면 특히 그렇다. ..본인의 유튜브 playlist들에 (그것도 2개) 어린이 심리학부터 실험영상까지 쫘라락 한두개도 아니고 몇삼백 개 저장해 놓을 만 하다. ...


    '괴인협회' 채널에서 나보다 더한 버릇을 지닌 남자 녀석들 (...)이 나랑 똑같이 (?) 동정이라는 소린 내심 들어본 적은 있지만, 그게 개인적 행동거지하고 얼마나 직결되는지는 모르겠다. 아시다시피 인간이란 눈에 보이는 데 약해서 엘리트는 엘리트들대로 거지들은 거지들대로 따로따로 노는 게 결국 현실이고 세상이니까....... 내가 초딩 때 비만이어서 남자애들한테 얻어맞고 지낸 것과 비슷한 연유다.


    ......


    그런 나같은 사람 내지 인간에겐 결국 말상대가 필요하다고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과 함께 느끼곤 있지만, ..이미 Pixiv (*일본의 자율 일러스트 사이트) 에서 만난 유럽사는 이란인 남자를 늦은 십대시절부터 마구 스팸메일을 보낸 전적이 있는지라, ..결국 감옥에 안 잡혀 간 것도 신기하지만 결국 보시다시피 동네방네 식량을 찾아 헤메야 되는 상태가 되어 버려 결국 이게 이렇게 돌아오는구나 한다. ...정말 용기가 더 있었더라면 할복자결 같은 건 못하겠지만 알겠다 내가 나쁜 녀석이다 하고 탁 어른스럽게 목숨을 끊어 주시고 싶은 대목이다.

    ..내 성별이 여자이건 남자건 이미 그런 건 그쯤에서 상관이 없지 않나 싶다. ...내가 굳이 유튜브에서 근육질의 여성들을 찾아 따라 운동하기 위해 시간을 내려고 애를 쓰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려니 한다..... 내용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황당하더라도 말이다. ....


    ..머리는 아무것도 모르면 네가 이미 설계해 놓은 스케쥴 대로 따라가라 하고, 감정은 약간 패닉 상태에 빠질락 말락 하면서 종교인들 영상을 통해서나마 침착하려는 상태이며 현실은 현실대로 인구 반이 트위터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성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조크를 해대는 젊은층이 결국 과반수는 아니라는 듯 느리게 흘러갈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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