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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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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Our Own 소감문 (2)-김00 동료상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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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파도손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784회   작성일Date 20-09-29 11:34

    본문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너무 오랜만에 책을 읽어서 속도가 너무 느렸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도가 붙었다.
    조금 어려운 내용 이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점차 책속에 빠져들었다. 책에 사례들이 많이 나왔는데 공감이 되었다.
    각각의 사례들을 보면서 나만 정신병원에서 힘들었던 것이 아니고 다른 환자들도 다 같이 힘들었구나를 느꼈다.
    주인공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훨씬 나아진 것 같다.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기분이 훨씬 나아지는 것은 증명화되었다. 절차보조 사업도 이러한점에서 생긴 것일 것이다. 일반인들과 정신질환자의 차이점은 일반인과 정신과 의사들 모두는 사람들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할 때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정신질환이 있다고 일컫는 경향이 있다.
     반항적인 십대, 불행한 가정주부, 만족스럽지 못한 노동자, 혹은 외로운 노인들은 종종 정신질환이 있다는 진단을 받는데 이는 의료적이고, 과학적인 묘사라기보다는 그렇게 라벨이 붙여진 사람이 어떤식으로든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판단이다.
    76쪽에서는 아마도 외재화와 비슷한 것을 한 것 같다.
    제니퍼에게 나와 함께 비명식에 내려가도록 요청했다. 어떻게 내가 있던 상황이 날 파괴하고 있다고 느꼈는지 난 그녀에게 설명했고, 우린 그것을 실연해 보기로 결정했다.
    난 매트리스로 덮인 바닥에 누웠고, 그녀는 내 가슴위에 앉았다.
    “난 당신 위에 앉아있어요, 전 당신을 눌러 부수고 있어요, 그리고 전 당신이 일어나도록 가만 놔두지 않을 거에요”  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에 압도되어 거기 누워서 그녀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나약함과 무력감, 그러나 그러한 감정들 아래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새로운 감정들은 점차 강해졌다. 갑자기 난 제니퍼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약하였지만 내가 밀자, 힘은 내몸으로 넘쳐흘렀다. 에니지의 격동과 함께 난 그녀를 밀쳐냈다 .
    천천히 일어나면서 난 내가 그녀를 아래쪽으로 누르고 그녀위에 앉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완전히 똑바로 섰을 즈음,그 대신 나는 내 팔을 들어올렸고 낮은 지하실 천장을 내 손가락 끝으로 대고 일어섰다. 에너지와 기쁨은 천천히 날 채우고 있었다.
    나도 언젠가는 이러한 느낌을 느끼고 싶다. 아직은 환청을 헷갈리지만 언젠가는 환청이 안들리거나 아예 믿지 않고 환청을 외재화 시키고
    환청을 떨쳐낼수 있을거라 믿는다

    진정으로 유용한 도움의 종류에 대해 그들 사이에서 말하기 시작했다.
    그들 모두가 병원에서  퇴원되었을 즈음 그들은 비공식적인 네트워크가 그들이 가졌던 하나의 진정한 형태의 지지였다고 느꼈다. 그들은 정신의학적 치료에 대해 비슷한 감정을 가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찾는것과 그들이 무슨일을 할 수 있는지를 더 큰 이그룹과 논의 하는 것을 시도하기로 결정하였다.
    환자들도 직원만큼이나, 아님 직원들 보다 더 서로를 도울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유약하고 무력하다고 느끼는 것에서 강하다고 느끼는 것을 향하여 이동했던 것이다.
    인식제고의 파생물로써 그룹이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지 간에, 이는 그들이 강하고 유능한 사람들일 수 있다는 멤버들의 커가는 인식에 의해 강화될 것이다. 그룹이 선택한 작업을 진행할수록, 지속적인 인식제고는 멤버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그들의 능력에 대하여 절대 시야를 읽지 않는 것을 보장하도록 돕고, 진정한 전문가가 없다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상기가 될 것이다.
    대안 서비스들은 이런 정신의학적 엘리트주의가 없어지도록 디자인 되어야만 한다. 사람들의 불충분을 극대화하고 감정을 무시하는 시스템, 혹은 무능한 사람들만이 문제를 갖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시스템은 사는 것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문제에 대한 도움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지 못한다. 참된 친선은 전문가와 환자의 역할 구조를 무너뜨리고 모든 사람은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인정으로 이끌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어떤 시점에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도움을 구하는 것은 유약함의 고백으로, 낙인찍는 행위로 숙고될 수 있다. 환자들이 운영하는 대안들은 전문적인 감독이나 통제 없이 이전환자들이 함께 일 할 때 그 어느 누구도 열등하다고 여겨지지 않는다.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서비스들의 굴욕적인 특징들은 제거된다. 환자들은 완전히 새롭게 서로에게로 방향을 틀고 지원하는 관계가 있다. 환자들이 운영하는 대안 서비스들은 전문가들이 제공하거나 전문가들이 스폰서 하는 서비스와는 전적으로 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대안들은 온정주의를 협력으로, 위계적 구조를  민주적인 것으로 대체하여 그들이 자신과 서로를 도우면서 점점 더 강해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것으로써만이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인건적인 관심으로, 정신의학적 레이블링을 우리의 공유된 인류애에 대한 인식으로 대체함으로 써만이 우리는 변하고 발전하기 위한 우리 모두를 위한 기회를 창출 할 것이다. 하루빨리 사람들의 인식이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이 없도록 전환 시켜야 한다.
    정신질환자의 범죄비율은 일반인보다 높지 않다 통계적으로도 나와있다. 정신질환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다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
    친구가 나에게 나랑 같이 놀면서 물들어서 나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못한다고 하였다. 왜 친구가 회사를 자주 옮기는 것이 나 때문이라고 말하는지 알지 못하였다 영화관갈 때 50%나 할인된다고 좋아하던 친구였다 친구는 점차 저를 막대하기 시작했고 더욱 무시하기 시작하였다 낙인이라는 것이 이런 것 인 것 같다. 5년을 사귄 친구를 떠나보내며 다음에는 친구를 사귈 때 정신장애가 있다는 것을 밝힐 때 신중해야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언젠가는 정신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도 다른 사람이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는 세상이 하루빨리 와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사자들 스스로도 많은 분투를 해야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려야 한다.
    파도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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