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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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와 무시, 외면, 고문, 무관심으로 일관함...
간절한 외침이 있었습니다
감정이 상하면 화가나고
강박을 당하면
수치스럽고 모욕감을 느낍니다
무시를 당하면
분노가 일어나고
막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
할 말이 많아집니다
핀잔과 지적을 받으면 위축되고
미움을 받으면
소외감과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무관심으로 대하면
관심이 그리워집니다
이것이 증상 인가요?
아님, 병명 인가요?
아님, 죄 인가요?
간절한 애원함의 끝에 서 있을때
어떤 생각이 지나갔을까요?
희미해져 가던 한 생명의 외침을
끝까지 외면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뭐라 부를까요?
살인자며 방관자, 냉혈인간 일까요?
아니오! 아니오!
병듦을 치료하는 전문가라고 부릅니다.
마음이 아플 때 감정이 상했을 때
무기력해 있을 때
우울의 늪에 있을 때
큰 상처에 앞도당해서 공포에 떨고 있을 때
약이 먼저 일까요?
위로가 먼저 일까요?
들어줌이 먼저 일까요?
아님, 위험을 감지하고 강박이 우선일까요?
아님, 감옥에 가두어야 할까요?
표현의 자유와 기회를 주었더라면...
들어 주었더라면...
감정 이라는 것은 그렇게도
섬세한 것을요...
짐짝과 짐승만도 못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이젠 그만하라고
애타는 목소리들이 절규합니다
*얼마 전 13일째 강박을 당해 있다가 죽음당한 정신병동의 당사자를 기억합니다.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때 어떤 이유로 그렇게 긴 시간동안 강박 당한 채 있어야 했는지 자세한 상황이나 사정은 모르지만 그것은 불법이고, 살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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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이님의 댓글
별이 작성일 Date
미국에서 구직활동 + 살인적인 남부인들 태도 + 과거 한국에 있었을 때 트라우마가 겹치다 보니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림 ➡️ 결국 노이로제 비슷한 상태를 못 벗어나다 보니 만성피로가 아주 꼼짝을 못하는 수준으로 오더라구요. 그것도 원래 앓던 턱관절장애까지 더해서요. ...
....그래서 원래 소토코모리/히키코모리나 다름없겠다 일만 끝나면 바로 쿨쿨 자다가 겨우 일어나서 집안일 하고 공부는 반 억지로 수없이 쌓인 일들을 부랴부랴 따라잡으랴;; 이게 사이클이 되다 보니 꽤 심각한 수준으로 아프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어찌됐든 간에, 특히 어린 시절일 수록 감정적 이해가 중요한 거라고, 난 뭐 이런 일 하는 사람이다 유식한 용어 같은 걸 들이밀 게 아니라. ..
그때 초등학교 시절 돌아보면 학교 다니던 전체 아이들이 빠진 교과목이 그거였어요. 선생님들이 아직도 매로 훈계하는 문화권 속에서 자랐다 보니. ..한국 사람으로썬 어째보면 당연한 문제인거죠.
두서없이 몇 자 적어봅니다. 예쁜 시 미국 남부서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