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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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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주의

    어떤 기억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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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아
    댓글 댓글 3건   조회Hit 617회   작성일Date 24-07-06 23:21

    본문

    심오하게 얽혀 있어서
    말할 수 없는것

    기억의 저 머나먼 곳
    잊은지 오래 되었건만

    나의 일부 이면서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고통의 언어들
    눈물로 엮어진 이야기들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
    버려진 아픔과 비명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말해서는 안 될것 같은

    희미한 머나먼 기억들
    그것들은 나의 일부분

    언제부터 시작 되었는지
    알 수 없는 물음표

    버릴 수 없고 버려서도 안 될
    기억들. 기억들......

    그 기억이 소멸되면
    나는 존재할 수 없는 거겠지

    안고 가야해
    기억의 존재도 나 이니까


    *절차조력지원사업 서비스 동료지원을 갔을때 서비스 이용자님이 외출을 나가시거나 다른 이유로 지원상담 약속이 다음주로 연기되는 때가 있습니다. 지난주중 상담이 그랬습니다.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어떤 기억들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그 기억들은 뚜렷하지 않아서 추측하기도 하고 짐작하기도 합니다. 또는 아직도 기억나지 않는 기억들이 있습니다. 희미하다가 조금씩 천천히 느리게 복구된 기억도 있습니다. 그런 기억들에 대한 글 입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기억과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 기억은 나의 일부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 한다면 나를 부정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처가 좀 희미해지긴 했지만, 비슷한 일을 듣거나 보게되면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아팠다가 위로의 시간을 갖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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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님의 댓글

    별이 작성일 Date

    안녕하세요 별입니다. 전에는 'Star'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을 급작스럽게나마 했었습니다....

    제 턱관절 장애는 특이한 증세입니다. 다른 사람의 온전한 이해를 받지 못하면 하루종일 내내 아팠던 부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를 않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회원님들과 교류를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처지라, 응원 댓글만 남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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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님의 댓글의 댓글

    시아 작성일 Date

    턱관절장애 때문에 매번 신경 쓰이고 불편하실것 같아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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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님의 댓글의 댓글

    별이 작성일 Date

    그렇습니다. 현실이 그래서 온갖 방법을 다 쓰는 중이긴 하죠. 미국 살면서 다른 사람들 관찰하거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인간적인 의미에서 참 별의별 질병이 다 있구나 합니다. 그만큼 회복해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도 커지게 되는 것 같아요.
    과거 불행한 기억을 극복하고픈 의지가 느껴집니다. 멀리서 응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