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3일간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장이 갑자기 자꾸 불러내는 바람에, 좋든 싫든 억지로 일을 해야 했어요.

금요일에 쉬어도 된다 그랬는데, 영 아직도 기분이 씁쓸합니다.

우선은 4월 25일 오늘자 게시글에 '그 아이가 순수해 보인다' 는 식으로 말한 부분은 좀 번복하고 넘어가야 할듯요. 다 성인이고 그만큼 영악함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달까; 동네가 동네라서요. 살아남아야 하는 환경이 꽤 척박하다 이거죠. 해외다 보니.. 걔 옆에 일하는 사람들 중엔 이쁜 여자아이도 있고 하니, 그보다 어르신인 저는 그냥 법륜스님 설문하시는대로 지 좋을 일만 하면서 얌전히 늙어야 할 듯요ㅋㅋ

오늘 본 법륜스님 영상. ..어릴 때 왕따당하고 산 거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조금 어렵지만, 뭐 일단 해외 사는 한인/어른 동정에 고독사 위험군으로써 목숨 부지 정도는 하려면 입에 쓴 고약쯤으로 받아들여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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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유사성행위? 라던가, 좀 모호하지만, 그런 시도를 잘 모르는 사이인 상태에서 했다고 여겨지는 부분은 역시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본인) 옛날에 온라인상 하필 유명한 요주의 이성/인물들을 붙잡고 사고를 친 때부터 벌써 몇십년인데; 참 법의 법 자 입에 올리기도 껄끄러울 수준이네요. 사람 사회 돌아간다는게. ..어차피 성차별 페미니즘 관련 해서 들어볼 만큼 들어봤기도 하고. .... 빈말이지만 이정도면 아마 대학 학과과정 안 들어도 젠더 사회학 스스로 교실을 하나 차릴 정도. ...

...어쨌든 내가 '예쁘고 젊은' 여자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굴었다 라면, 좀 상스럽게 들리겠죠?; 

엄마 손에 의해 미국인이 됐는데 일본 문화 영향을 받아서 그런가... 성문화 외에도 그렇고 그런 문제 와서는 제가 다시 읽어봐도 좀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의 사고를 하게 된다고 느껴요. 요즘은. 히키코모리/소토코모리였기 때문이기도 할까나. ..... 쨌든 친구 사귀기 어렵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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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금 현 브레바드군 (Brevard County) 에 거주하는 상태에서 (렌트비는 안 내지만;) 일본으로 뜬다? 치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

지금은 아침마다 유튜브로... 무엇이든 물어보살 아니면 NCS 수리 기초 (*해커스잡 소원수리함 참조.) 그리고 시원스쿨 일본어 한자마당을 주로 파고 있기는 한데ㅋ;.

..근데, Cal Newport (*Andrew Huberman 팟캐스트 참조. 미국의 신경생물학자.) 나 Tracey Marks, 박문호 외 다수 공부나 사교육 전문가/교수 레벨까지 오면 모르겠어요. 이 사람들 그냥 까먹어 버리면 내 입장에선 이상하게 좀 아까울 것 같고. ..근데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을 지녔다 보니 똑같이 되기는 개뿔 그냥 까마득해 보이고. ...그나마 직장에서 만난 필리핀인 매니저가 좋은 롤 모델이라 느끼긴 한다만. ..

생각해 보세요. 평생 바둑의 바 자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바둑을 하겠다고 덤벼드는 일보다 더 이상한 일은 없잖아요. 근데 제가 바로 지금 그 꼴이다 이거죠. ...물론 (어차피 해외인 것도 있지만) 아무에게도 표현은 안 했지만

.....그리고, ...제 유튜브 어카운트 Watch Later & 플레이리스트에 갑자기 자동차 구조/해외 금융체계 관련/네트워크 보안/해킹/전산수리 기초 과정 등등 전에는 신경쓰지도 않았던 자료들을 또다시 (...) 수북히 쌓아놓은 저를 발견. 안 그래도 최근에 디지털 저장강박 때문에 구글로 찾아보고 있었는데; 

....정작 가라고 간 학교서 꼴통 은따 왕따 신세만 먹고 공부는 안중에도 없는 채 만화만 읽고 놀다 본 사람의 말로가 이런 걸까요. ...그때 하필 한 분야 전공을 정해서 간다는 게 동네 불법만화방 보고 쌓은 그림 실력 밖엔 없다 했으니;; 지금 생각해 보니 (희한하게도 실력이 정말 늘긴 했지만) 싸다고밖에 말이 안 나오네요. ...

여기까지. 밥은 일단 챙겨 먹었고, 아무래도 988 Lifeline 대화방에 좀 다녀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