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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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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심장박동 소감문(9)-이00 동료상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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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파도손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162회   작성일Date 20-09-21 14:56

    본문

    <희망의 심장박동 소감문 >

                              

     

     

    희망의 심장박동을 파도손 동료들과 함께 읽으며 내 마음이 벅차오르는 것을 경험했다 .

    나는 책 속에서 나의 희망이 되어줄 대니얼 피셔 박사님을 만났고 , 그와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

    그리고 나의 회복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

    나의 회복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혹은 누구였는지 생각해보았는데 ,

    지나와서 과거를 돌이켜 보니 나와 함께 해준 그리고 나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어진 많은 사람들이 분명 있었다 .

    ​그 중에서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의 관심과 병원에 함께 입원해 있는 사람들 , 그리고 병실안 에서 책을 통해 만난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다 .

    ​대니얼 피셔 박사 또한 이 책에서 친구 , 동료 , 치료자 , 가족과 같은 공동체 안에서 완전한 회복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

    ​그렇다 . 삶의 회복에는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의 개입이 필요하다 . 그는 멘토인 주디 체임벌린과 패트리샤 디건과 함께 전국 역량강화 센터를 설립하였다 .

    나 그리고 정서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의료계를 방해하는 완고하고 권위주의적인 기존 제도를 탈바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그래서 그는 정서적 의사소통을 증진시키는 한 방법으로 “정서적 심폐소생술 (eCPR )과 오픈 다이얼로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들을 정신병원이나 장애인 시설에 가두어 놓는 대신 새로운 회복 기반의 치유방법을 도입하고 지역사회 서비스와 지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었고 나아가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서비스 제공자를 지속적으로 훈련시키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해 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

    대니얼 피셔는 자신이 겪은 삶을 몇 가지 형태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

    첫 번째 단계는 권위 있는 사람들을 따르려고 했던 앵무새 단계이다 .

    나 또한 처음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했을 때 이곳의 치료적 , 환경적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어서 의사와 간호사 ,보호사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난다 .

    ​이 기억은 내 생각과 의견이 철저하게 배제 당한 채 무작정 따르는 과정에서 내가 느낀 첫 번째 상처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

    ​까마귀 단계라고 언급한 2 단계에서는 삶의 변화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목소리를 찾아 세상과 대화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 나의 병원입원 경험에 비추어 본 까마귀 단계는 조울증환자 라는 딱지가 붙어 이해 할 수 없고 적응하기 어려운 병원생활과 나를 분리하고 나의 내면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

     폐쇄병동이 보여주는 내가 처한 현실이 나를 끝없이 바닥으로 끌어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그리고 입원 초반에 그곳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다양한 병명의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들을 보게 될 때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혼란스러웠으며 우울했었다 .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는 병원생활에 차츰 적응을 해 나갔고 , 병원에 새로 들어와 나처럼 적응을 못하고 있는 나보다 어린 환자들 , 혹은 내 또래 환자들에게 병원생활에 대해 알려주며 대화를 나누거나 힘없이 누워만 계시는 할머니 환자들을 유심히 보고 있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보호자 역할을 해주느라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 .

    ​나는 이 때부터 내가 병원에 입원은 하고 있었지만 스스로를 환자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어드리거나 도움이 되어드릴 만한 일을 찾아서 하기 시작했다 .

    ​그런 행동이 나의 회복을 도왔고 , 이 안에서도 내가 가치 있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라는 것을 느꼈다 .

    ​그리고 병원 폐쇄병동 생활을 하다보면 내 내면의 힘과 믿음을 강화시킬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 생각 끝에 나는 천주교 였음에도 불구하고 , 병원에 소속되어 있는 지하에 위치한 교회에 가서 목사님의 설교를 열심히 듣고는 내 병실에 와서 내가 들은 설교 내용 중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메모해 두었다 .

    ​그리고 힘든 순간이 왔을 때 그 때의 메모내용을 자주 읽었다 .

    ​나는 천성적으로 내향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인 사람에 가까운 것 같다 .

    ​여러 사람들과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했고 , 적극적이었으며 , 뭔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바로 해버리는 행동파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

    ​내가 원해서 하게 된 병원생활은 아니었지만 .. 이렇게 갇히게 된 거 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찾아다녔다 .

    ​바리스타 업무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에도 도움이 되고 나중에 취업을 할 때에도 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는 3 개월 가량 병원 개방병동에서 지내며 바리스타 일을 시작했고 , 매주 수요일마다 팔찌나 귀걸이를 만드는 걸 알려 주시는 공예수업 선생님이 오셨는데 , 나는 그 수업에도 관심이 있어서 바로 신청했고 , 4 명에서 5 명정도 모여 함께 이야기도 나누며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었다 .

    ​일종의 간접 사회경험이라고 생각했다 .

    ​대니얼 피셔 박사도 내 목소리로 다양한 다른 사람의 관점과 협력하고 공동체를 통해 삶에 대한 회복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

    ​나의 이런 병원생활이 대니얼 피셔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스스로의 자아발달과 회복 , 그리고 치유에 접근이 가능한 역량강화적 행동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해보는 것 , 용기내어 도전해 보는거 , 그리고 해보지 않은 일을 경험해 보는 것 이 모든 것이 그가 말하는 스스로의 역량강화가 아닐까 ?

    6 장과 7 장에서는 자기 목소리를 찾고 지역사회 안과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열정적 대화에 참여하는 오픈 다이어로그 접근법을 소개하고 있다 .

    ​정신병 진단 딱지를 붙이는 대신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들끼리 공동체를 만들어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나누는 것이다 .

    그리고 언젠가 한번 빅터 프랭크의 <죽음의 수용소 > 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

    ​유대인 학살 , 홀로코스트에 관한 이야기 인데 , 이 내용을 다룬 영화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도 있지만 ,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무참히 짓밟히고 인간답게 사는 권리를 뺏긴다는 게 어떤 감정인지 잘 알게 해주는 책과 영화였었다 .

     내가 이 책과 영화를 이야기 한 이유가 있다 .

    내가 폐쇄병동에 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 한 습관 한 가지가 있었다 .

    그것은 바로 인간다워 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 나는 나를 사랑하려고 애썼다 .

    매일 샤워를 하고 옷을 가지런히 입었으며 프로그램을 들으러 갔을 땐 최대한 정신을 집중하고 들으려고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앉았다 .

    ​수업이 다 끝나면 누군가와 깊은 내면의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가끔은 tv 도 보았다 . 대니얼 피셔 박사는 회복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

    ​그리고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도록 지지하고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역량강화 (empowerment) 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했다 .

    나 또한 증상은 내가 가진 단점의 일부 일 뿐이지 전부는 아니며 일상생활 안에서 스스로 잘 유지 해 나갈 의지가 있다면 회복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이전에 읽었던 책 ( On our own )에서 자기 결정권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자기 결정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인간은 죽는 것 보다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자유를 박탈 당하는 것을 더 두려워 한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

    ​인간에게 자기 결정권이 없다는 말은 내 인생이 타인에 의해 결정되고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말과 같다 .

    ​그렇기에 역량강화는 우리에게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

    삶에 있어 인간의 말과 생각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 말과 생각은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계속 살아 살 의지를 제공한다 .

    살아 갈 의지 .. 그것은 나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살아있음을 외부로 드러내는 표현을 끊임없이 하며 말하는 것 , 먹는 것 , 움 직이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

    대니얼 피셔 박사는 자신이 살아 온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던 것에서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 책을 통해 서술하였다 .

    ​그는 회복의 정의로 관계 맺기를 통해 가슴과 정신의 차원에서 나와 타인 그리고 자기 자신과 정서적인 대화를 함으로써 성장하고 타인을 사랑하며 스스로의 자아가 열리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했다 .

    ​하지만 우리 사회는 정서적 스트레스가 인간관계와 무관한 화학적 불균형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

     우리 모두는 희망과 회복에 관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힘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심리적 고통의 주요한 치료로 약물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는 사실이 문제시 되고 있다 .

    ​또한 우리는 정서적 스트레스가 타인과 우리사이의 관계 상실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지만 , 우리사회 혹은 잘못된 의료계에서는 우리의 스트레스를 정신질환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

    사실 우리의 정신은 타인과의 관계와 밀접하게 연결지어져 있다 .

    ​대니얼 피셔는 정신병의 정서적 사회적 단면에 대하여 약물 치료에 대하여 반대를 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약물 치료에 대한 인간적 대안 치료를 옹호한다는 것이다 .

    ​그리고 정신과 의사로서 약물이 필요하다고 판단 할 때는 다른 접근으로는 회복을 촉진 할 수 없을 때 가능한 최저치의 용량을 처방하는데 약물을 처방할 때 이 약물이 환자 그리고 환자들의 조력자에게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치유하고 삶을 회복하는 환자들의 역량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용도로만 쓰인다고 했다 .

    피셔 박사 역시 본인이 환자 였을 때 약물 복용을 너무 오랫동안 지속하는 대신 필요할 때 약물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 

    ​실제로 네덜란드의 뷘데르크 박사가 이끈 한 연구에서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것이 아님이 밝혀 졌다고 한다 .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약물 복용에 과잉 노출 되어 고통을 겪기 전에 정신건강에 대인관계적 지원을 더 많이 제공 할 필요가 있다 . 

    회복의 희망이 있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하며 사람들이 치료받는 방식이 올바르게 변화 되어야 한다 .

    ​많은 권력자들에 의해 조현병 혹은 정서적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받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희망도 회복 될 방법도 없다고 대중을 설득 해 대고 있는 모습들이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

    ​또한 의료계에선 자신들이 받은 교육을 통해 현 상태를 영구화시킴으로써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얻는 일이 빈번하다 .

    ​이러한 차별 , 불길한 운명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투자하는 것을 가로 막는다 .

    이에 대니얼 피셔 박사는 강조한다 .

     “조현병에서 내가 회복한 것은 1.내 영혼 2. 내 목소리 3. 내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인식의 진화에서 자양분을 받았다고 한다 .

    ​그는 우리가 우리의 공유된 인간성을 경험할 때 회복은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다 .

    다음 이야기는 대니얼 피셔 박사가 직접 겪은 경험담이다 .

    ​대니얼 피셔 박사가 베데스다 해군 병원에 입원해서 그들이 자신의 옷을 빼앗았을 때 그는 자신의 정신의 일부가 그 옷들과 함께 떠나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

    ​또 그때 자신만의 스타일이 묻어난 옷을 입는 대신 환자복을 입어야 했을 때 마치 폭력을 당하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

    ​그 이후 그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개발했고 이것을 통해 우리의 정서적 삶과 자아감각을 전달하고 소통을 통해 내면의 일치와 활력을 느꼈다고 한다 .

    ​그는 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고 , 그가 언젠가 정신과 의사가 되어있을 때 환자들을 방에 가두는 대신 환자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진심어린 관심을 보이고 환자와 직원 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마음을 먹었다 .

    내가 병원에 입원 했을 때 가장 답답하게 느껴졌던 것은 나를 치료하고 돌봐주는 의료진의 차가운 표정과 태도 그리고 왠지 모를 선을 긋고 나는 오롯이 환자로만 대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이었다 .

    ​나는 대니얼 피셔 박사가 정신과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을 했을 때 그의 곁에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 준 조지 셈치신 박사가 곁을 지켜주었다는 것이 참 부러웠다 .

    ​의사가 되는 길이 쉽지 않았을 텐데 변치 않은 모습으로 그에게 희망을 주고 좋은 영향력을 주었다는 것이 참 부럽다 .

    ​나에게도 그런 든든한 조력자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

    셈치신 박사는 대니얼의 내면을 정말 잘 알고 스스로 깨닫도록 이야기 해주었다 . 그의 건강한 자아를 알아봐 주었고 스스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격적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알게 해주었다 .

    ​조지는 이러한 둘만의 대화가 치료의 본질이 되었다며 끝까지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

    ​결국 조지의 추천서로 대니얼 피셔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 의과 대학교에 합격을 하였다 .

    ​나는 얼마 전 서초 열린 세상 박재우 교수님의 “회복의 열쇠 6 가지 ”라는 강의에서 동료상담가로서 당사자 동료에게 곁을 내어주고 당신은 할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믿음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

    ​그렇게 되면 당사자 동료는 희망의 끈을 잡고 다시 회복의 길로 오려는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

    피셔박사는 자신의 정서적 자아를 완성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보살피기로 결심했고 요리에 집중하여 자신의 영양 상태를 관리하거나 소심했던 성격에도 불구하고 의대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40 년의 긴 우정을 나누었다고 했다 .

    ​이런 행동은 그의 증상을 회복하게 만들었고 , 조현병이 영구적인 생물학적 뇌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

    러시아의 철학자 미하일 바흐친에 의하면 “대화는 삶이고 사는 것은 대화 속에 있다 대화 속에 있는 것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 라고 말했다 .

    ​또한 나와 타인의 관계는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의 순간에 가장 잘 살아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

    대니얼 피셔 박사가 가장 갈구하고 추구했던 것은 “깊은 차원에서 맺는 인간관계 ”이며 이러한 연결 맺기는 자아성장과 삶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

      이렇듯 활력 있는 인간관계를 통해 보다 깊은 내면의 자아성장을 일깨우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라고 했다 .

    얼마전 파도손 동료들과 함께 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를 보았다 .

    ​그 영화 속 주인공인 존 내쉬가 이런 말을 하였는데 “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신비로운 헌신적 사랑이었고 거기엔 어떤 논리적 이유도 없다 .

    ​당신은 내 존재의 이유이고 나의 모든 이유는 당신이라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쳤다 . 인간에게 있어 사랑이란 없어서는 안 될 인간의 중요한 감정 중 하나인가 보다 .

    ​그는 또한 회복의 중심에는 자기 변화와 솔직한 대화를 맺는 인간관계를 통한 인간성의 회복이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 

    회복의 관점에서 보면 정서적 스트레스는 사랑과 희망적 인간관계의 도움을 받아 자기를 변화 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다 .

    ​사랑과 희망의 인간관계는 그 사람이 공동체에서 자신이 선택한 충만하고 의미 있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든다 .

    ​나는 이 구절이 너무나도 공감이 갔다 .

    ​나는 성장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함을 소중히 여긴다 .

    ​그 안에서 나의 진심어린 마음이 그리고 타인의 정성어린 열정이 꿈틀거리는 대화가 오가기 때문이다 . 결국 우리는 나 뿐만이 아닌 같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제 더 이상 회복을 증상과 관련하여 부르는 순간의 스트레스는 없어지길 바란다 .

     그냥 .. 그냥 .. 솔직한 인간관계를 맺고 마음과 마음이 심장과 심장이 소통하고 있다면 우리의 인간성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희망의 심장박동을 그동안 읽으면서 어떨 땐 내 심장이 콩닥콩닥 걸임을 느끼기도 했고 마음이 와닿는 구절을 만날 땐 무릎을 치며 맞아 .. 이게 맞지 .. 라며 혼자 흥얼흥얼 좋아하기도 했던 것 같다 .

    ​참 즐거웠다 .. 대니어 피셔를 만나서 .. 그리고 참 감사하다 .

    ​이 책을 만나 읽게 된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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