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손문화예술협동조합(준) 아트마켓 진출

 

서울시청 한마음살림장 “아트마켓” 스케치 장소: 서울시청 시민청 일시: 2014년 4월 12-13일 (11시-6시) 작가: 수공예작가 곽경은 (솔이)   참가작품: 핸드메이드 컨츄리인형, 천연비누, 향초, 인형컷트지 열쇠고리와 이어캡, 퀄트로만든 파우치도 동전지갑과 부엉이 브러치, 원석들로만든 팔찌, 리본으로만든 (머리띠, 브로치, 머리끈, 볼펜) 자수로 수놓은 자수 컵받침

 

 

한땀 한땀 마음을 담은 손바느질..

 

파도손 당사자작품 마켓진출 첫 스타트의 한주였습니다.
아트마켓 진출전 조합회의에서는 개인전으로 나갈것이냐
단체명으로 나갈것이냐 논의를 하엿습니다.
일단 작가개인으로 신청을 하여서 시민청 아트마켓의 분위기를
봤습니다. 단체는 뭔가 좀 복잡하더군요....

참가신청부터 준비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솔이님이 맡아서 진행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처음 스타트는 마켓에서 일반시민작가들과 나란히
장신장애당사자작품임을 홍보하지 않고 주변매대에 등장한 상품들의
퀄리티, 완성도의 수준과 시민들의 반응을 봤습니다.
시민청의 분위기상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일반시민작가에게 자칫 민폐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돌아오면서 했습니다.

일단 판매는 미진하였으나.(시민청분위기가 대체로 구경하는분위기)
완성도와 관심도에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떤 시민분들은 제작방법을 자세히 물어보시기도 하고요..

전체 매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다음은 단체전 준비에 들어갑니다.

파도손멤버들이 덜 아픈사람들이 아니라
참 많이 아픈사람들입니다.
조금 강도높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람들이죠.
투병기간 최소 10-20년 이상의 멤버들입니다.
병의 경중의 문제보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당사자 개개인의 건전한마음도 중요하고요.
갈길이 멀지만 낫지도 않는다는것.
극복해서 살자. 더 아프면 더 아픈걸 극복할수 있는
내성! 을 기르는것이 중요합니다.
작업과 결과물로 내는것.
그리고 정교한 손을 움직이는것이 사실 회복의패러다임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단지 훈련이나 강화가 아니라.
쓸만한. 또는 완성도있는 결과물이 남는것,
성취감과용기를 주거든요.
아주 많이 아픈 중증 정신장애인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 그것이 당사자지지치유의 핵심입니다.
접근방법자체가 당사자입장이라 전문가나 의사와같은 이론과는
전혀 일치하지도 비슷하지도 않지만. 때로는
목숨을 살려냅니다.
병원에서 다 죽여놓은 저를 살려낸것도 사실상 당사자친구들의
영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열악할수 밖에 없지만.
일도 자립도 건강하고 확고한 의지가 먼저겠죠.
"의지가 우리를 구할 것입니다"

 

파도손은 현재 작품창작활동과

정신보건시스템개혁운동 양방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도손문화예술협동조합(준)

[정신장애당사자의 자주적 자립의 실험]

 

시민청 아트마켓의

솔이님의 작품과 마켓판매풍경 스케치입니다.~

 

 

 

진열중이랍니다~~

 

 

귀여운 인형들!.. 귀한 손바느질 작품

 

 

머리띠는 이쪽에다~

 

  

귀여운 부엉이 브로치~

 

 

달콤이와 훌쩍이~

 

 

작가 솔이님 찰칵~!

 

 

솔이와 파란.. 아침일찍부터 고생.. 솔이는 작품준비하랴 몇개월동안 눈코뜰새없이 바빴죠~

 

 

 

우쿠렐라곰돌이와아코디언토끼입니다

 

 

퀼트 파우치와.필통. 동전지갑. 정성이 가득~

 

귀여운 동전지갑 거의다 판매되었지요.

 

자수컵받침

 

 

남자친구에게 선물해주면 좋은 넥타이핀

 

 

직접 꿰어만든 원석팔지!

 

 

손바느질 고퀄 인형

 

 

 

부엉이 핸드폰고리~

 

 

수제 천연비누

 

 

머리끈과 머리띠

 

부들부들토끼와 토끼옷입은소년

 

 

 

 

파란.솔이.은영

 

 

화이팅~

 

 

웨딩드레스입고..

 

 

자태고운 한복인형 -

 

 

뒷태도 한번~

 

 

 

아 이인형 이쁘네요~~

 

 

우리 애기가 좋아할거 같아요!

 

엄마 인형갖고 싶어~

인형껴안은 어린이 울기신공.. 안타깝다.ㅠㅠ

 

파란.솔이.양주아저씨와 함께~ 이틀간 운전하고 짐날라주고..수고하신 양주아저씨님 감사합니다!

 

  

판매대 뒤쪽 활짝라운지에서는 주말내내 각종공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되고요..

 

 

김밥을 싸주시고 이틀동안 먹거리를 해결해주신 솔이어머님과 솔이님~

 

 

파장시간이 되어가는 시민청풍경~

 

 

수고많았습니다. 솔이님~!!

 

다음 아트마켓은 4월 4째주주말 4월 26-27일 이틀간 시민청 판매대에 섭니다. 작품구경하러 오세요~ 당사자작품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