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극한 상황에서는

사유가 경직되고 논리가 단순화되어

원칙과 규칙이 기계적으로 적용되고

엄격한 명령 계통이 통하게 된다.

상황이 긴박하게 되면

불확실한 증거 자료 하나로써

반역자를 심판하고

서둘러 처형하는 과오가 자행된다.

상황이 위급할 때는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느냐고

모든 것을 획일화하는 흑백 논리로

필요한 차별화를 뭉개 버린다.

대립과 갈등이 첨예화되는

극한 상황의 분위기에서는

화해와 지양을 제안하는 의견이

이적 행위로 몰리게 된다.

사회적 극한 상황이 오면

초월적이고 신비로운 냄새만 풍겨도

분별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는

도피적 심리가 지배한다.

상황이 급박하게 되면

최선의 방편을 가릴 수도 없고

목적을 수정할 여유도 없이

행동이 논리를 앞질러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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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와 사고...라는 책에서 봤던 것 같아요.

책 제목을 안 적어둬서 확신하지는 못하겠지만..

요즘에 더욱 가슴에 새겨야할 말들인 것 같아서 올려요.

그리 오래 남지 않은 것 같아서 

이 어구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떨리네요 

책 종류는 사회과학은 아닙니다.

그냥 논리학 관련된 책이에요.